농촌지도사 연봉 실수령 업무 강도 하는일 현실 총정리

농촌지도사 연봉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농촌지도사라는 직업을 처음 듣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저 또한 제 친구가 농촌지도사 7급 직렬에 합격하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직업이 농촌지도사인데요.

농촌지도사가 되면 어떤 일은 하는지? 알려진 대로 꿀을 빠는 직렬인지? 연봉 같은 급여에 대한 부분도 자세히 정보를 정리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농촌지도사는 현재 7과목의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농업/임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농업 기준으로 보면 국어, 영어, 한국사를 기본으로 보고 있고 여기에 재배학, 작물생리학, 생물학개론, 농촌지도론까지 총 3과목의 시험을 치룹니다.

난이도는 농대 출신이 아닌, 비전공자의 경우 생소한 용어도 많고 공부량이 방대하기 때문에 조금 어려워서 9급 공무원 시험보다 조금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공자라면 3과목만 준비하면 되기에 9급 공무원 시험 보다는 쉬운 난이도에 속합니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 합격점 평균 점수가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지역은 90점대, 어떤 지역은(교외) 80점대일 정도로 지역에 따라서도 난이도의 차이를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농촌지도사 경쟁률 또한 지역마다 다른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안성의 경우 50 : 1 수준의 경쟁률이었고 낮은 곳은 7 : 1이었던 수준이라 지역에 따라 경쟁률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평균 경쟁률은 15 : 1 ~ 17 : 1 정도이며 경상북도가 경쟁률이 낮아서 6 : 1 ~ 7 : 1 수준입니다.

농촌지도사는 농업직 공무원으로 과거에는 경력 채용이었다가 근래에 공개 경쟁채용으로 바뀌면서 학력제한이 없어지고 공무원 시험처럼 바뀌어서 많은 분들이 농촌지도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촌지도사가 하는 일은 주로 농민들에게 새로운 농법이나 새로운 종자 보급, 농약 사용 방법 및 주의사항 교육, 소득작물 기술 교육, 귀농자 담당 교육, 농촌 길 가꾸기 등 농업농가의 발전을 위해 농업 관련 교육이나 기술 지도, 보급 등의 업무를 합니다.

쉽게 말해 농촌에서 농민들한테 교육해 주고 행정 업무를 처리하고 자잘자잘한 잡무들을 하는 공무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농촌지도사 연봉은 일반 행정직 공무원보다 많이 받습니다.

최초 임용 시 1호봉이 8급 공무원 기본급 수준으로 받으며 각종 출장 수당과 대민업무 지원 수당 등 여러 수당을 많이 받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급여가 9급 행정직 보다는 많습니다.

초봉으로 대략 3,000만 원 전후로 받으며 5년차 정도 되면 4,000만 원 전후, 10년차는 5,000만 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연봉을 받습니다.

농촌지도사 연봉은 사실상 초과근무를 얼마나 했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대략적인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 농촌지도사 기본급
    • 1호봉 – 180만 원
    • 2호봉 – 187만 원
    • 3호봉 – 200만 원
    • 4호봉 – 212만 원
    • 5호봉 – 225만 원
    • 6호봉 – 236만 원
    • 7호봉 – 247만 원
    • 8호봉 – 258만 원
    • 9호봉 – 269만 원
    • 10호봉 – 280만 원
    • 15호봉 – 327만 원
    • 20호봉 – 368만 원
    • 25호봉 – 406만 원
    • 30호봉 – 434만 원
    • 36호봉 – 460만 원

농촌지도사 기본급은 행정직 공무원 봉급표와 다르게 받으며 1호봉 ~ 36호봉 체계로 기본급을 받고 있습니다.

농촌지도사 초봉 실수령은 기본급 정도로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알다시피 농촌지도사는 공무원이며 공무원은 기여금이나 공제회 등 세금을 많이 공제하기 때문에 초봉 월급으로 240만 원을 받아도 실수령은 190만 원 ~ 200만 원 사이입니다.

농촌지도사 초봉 기준 월급 실수령액은 대략 190만 원 전후라고 볼 수 있고 초과근무를 많이 했으면 200만 원 이상 가져 가기도 합니다.

농촌지도사 현직자 말에 따르면 출장이 잦고 이것 저것 운전할 일(1종 보통이 거의 필수)이 많아서 여성이 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부담되는 직업일 수 있다고 합니다.(실제로는 여성 지도사가 많다고 함)

업무 강도는 센터에 따라 한 달 10시간만 초과근무를 하는 곳이 있고 힘든 곳은 한 달 40시간 이상씩 초과근무를 하는 곳이 있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도 일반 행정직 공무원 보다는 민원 업무가 적은 편이고 대민 업무가 많은 편이라 야근이 적어서 행정직 공무원 보다는 업무 강도가 약한 편입니다.

농촌지도사는 공무원 법령에 따르면 6급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시험이 7급 지방직 시험과 같이 치뤄지고 있고 임용 시 급여를 7급 수준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급수가 7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상 농촌지도사는 급수 개념이 없으며 지도사에서 승진하면 지도관입니다.

그럼에도 행정직 공무원에 빗대어 급수로 나눠 보자면 봉급이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7급 공무원에 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 별정직 공무원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농촌지도사 친구 말에 따르면 주로 농업센터에서 각종 교육이나 농촌진흥 관련 행정 업무를 처리하고 농기계 관련 업무나 대여 업무도 합니다.

출장이 잦아서 여름, 겨울에는 조금 힘들고 사무직이라기 보다 영업직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각종 교육이나 행사가 많고 행사나 교육 오프닝 멘트나 마무리 멘트를 담당해야 되기에 내향적인 사람은 조금 힘들 수 있다고 합니다.

농촌지도사는 9급 농업직 공무원과 달리 7급으로 시작해 큰 사건 사고만 없고 하자만 없다면 5급까지 가능하며 시작이 7급 수준인데 사실상 월급만 보면 8급 정도라고 현직자들의 불평이 있습니다.

그리고 센터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일이 많아서 매일 야근을 뛰는 지도사들이 있을 정도로 워라밸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고 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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