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을 때 50가닥 100가닥 빠지는 양 탈모 확인 방법

머리 감을 때 50가닥 100가닥씩 빠지면 탈모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4년차 탈모 환자이며 지금은 누가 봐도 풍성충으로 보일 만큼 관리가 잘 된 상태입니다.

저는 유전 탈모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정수리가 빠져서 꽤나 고생을 했던 케이스이며 어릴 때 부터 숱이 많아 머리에 손가락도 안 들어갈 정도로 빽빽 했는데 어느 순간 털려 있는 정수리를 보고 탈모를 치료한 케이스입니다.

저 또한 탈모로 고민이 많을 때 머리를 감고 나면 머리카락이 몇 가닥이 빠졌나 세곤 했었는데요. 과연 머리 감고 나서 빠져 있는 머리카락 갯수에 따라 탈모를 예상할 수 있는지? 정보를 종합해 보겠습니다.

머리를 감고 나서 빠진 머리카락이 50가닥이면 정말 애매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심한 탈모까지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탈모가 없는 일반 정상인들도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양이 70가닥 ~ 많게는 100가닥이기 때문에 머리를 한 번 감았다고 50가닥이 빠진다고 해서 탈모라고 단정 짓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하루에 1번 머리를 감는데 머리카락이 50가닥 이상 빠진다면 탈모 초기를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무리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 한 번 감는 걸로 50가닥 정도는 빠질 수 있으니 50가닥으로는 무조건 탈모라 확정 지을 수 없습니다.

머리 감을 때 100가닥 이상 빠진다. 그러면 높은 확률로 탈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정상인이 하루 70 ~ 100가닥이 빠지는데 하루종일 일상생활하고 씻고 하는 것 까지 해야 100가닥 정도 빠지는데 한 번 머리를 감았을 때 100가닥이 빠진다면 무조건 탈모 초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빨리 약으로 시작해야 탈모를 늦출 수 있습니다.

머리 감을 때 30가닥이나 40가닥은 정상 범주 입니다.

50가닥도 정상 범주라고 볼 수 있는데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았는데 50가닥이 빠진 게 아니고 아침에 1번 감고 저녁에 1번 감았는데 50가닥 이상 빠진다면 본인 유전력을 확인하고 탈모 초기를 의심해 봐야 됩니다.

보통 탈모가 있는 상태에서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 머리를 한 번 감으면 20가닥 ~ 많이 빠져야 30가닥 정도 빠진다고 보면 됩니다.

일단 물이 빠지는 하수구 덮개 위의 머리카락을 모두 치워 줍니다.

이후에 머리를 감고 하수구 덮개 위에 쌓인 머리카락의 개수를 세아리면 됩니다.

이전에 머리를 감고 빠져 있던 머리카락이 섞일 수 있기 때문에 머리 감고나서 빠진 머리카락을 정확히 세고 싶다면 머리를 감기 전에 하수구 덮개 위의 머리카락을 모두 치우고 머리를 감아야 정확히 빠진 머리카락을 셀 수 있습니다.

머리 말릴때 빠지는 머리카락 수도 탈모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머리를 감을 때 빠질 머리카락들이 다 빠지지만 드라이 할 때, 머리를 말릴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탈모가 있는 제 경험상 탈모 증상이 없던 시절에는 머리를 말릴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10개 미만이었고 탈모가 시작되던 시기에는 머리 말릴 때 30가닥 가까이 빠졌습니다.

드라이 하고 나면 바닥에 징그럽게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었고 드라이 하면서 몸에 떨어지는 머리카락 느낌이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10개 미만은 탈모라 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니고 20가닥 이상 부터는 탈모를 의심해 볼 수준, 드라이 할 때 30가닥 이상 빠진다면 탈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탈모인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방법들을 몇 가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머리를 감을 때 50가닥 이상 빠진다.
  • 머리를 말릴 때 20가닥 ~ 30가닥 이상 빠진다.
  • 자고 일어나면 베개 위에 머리카락이 20가닥 이상 빠져 있다.
  • 정수리 쪽 머리카락 굵기와 뒤통수 쪽 머리카락 굵기에 차이가 있다.
    • 뒤통수 쪽 머리카락이 더 굵음
  • 일상생활 중에 얼굴에 자주 머리카락이 떨어진다.
  • 빠진 머리카락이 가늘고 갈색 빛을 도는 연모화 증상이 있다.

위 증상 중 여러 가지에 해당 된다면 탈모라고 볼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건 유전력인데 탈모 라는 게 한 세대를 건너 뛰어서 탈모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유전력보다 위 증상들을 잘 파악해 두는 게 중요 합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아버지, 친가 삼촌들, 외가 외삼촌들 모두 탈모가 없는데 외할아버지가 탈모가 있어서 한 세대를 건너 뛰어 제가 탈모가 있습니다.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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