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평균 월급 직업별 한달 소득 총정리

베트남 평균 월급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베트남은 요즘 떠오르는 개발도상국으로 동남아 나라 중 급격히 성장 중인 나라 중 하나 입니다.

당연히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 대한민국과 소득 차이가 비슷할 순 없지만 생각보다 베트남 월급이 결코 적지 않다는 걸 저는 알고 있는데요.

지금 다니는 회사 지사가 베트남에 있어 일주일씩 출장을 다니며 베트남을 자주 가는데 지사 직원과 얘기 하면서 베트남 평균 월급, 소득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평균 월급은 어느 정도 받는지? 직업 별로 한 번 알려 드리겠습니다.

최근 조사된 베트남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남자가 월 800만 동, 여자가 월 700만 동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남자가 43만 원, 여자가 38만 원 정도의 월급을 평균 소득으로 벌어 들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최저임금이 500만 동을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평균 월급이 최저임금을 살짝 웃도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월급이면 내가 베트남에서 상류층 처럼 살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월급 200만 원 미만이면 사실 베트남 상위 계층까지는 불가능 한데 월급이 300만 원 이상이면 완전한 상류층 수준은 아니고 그래도 어느 정도 상류층, 중상류층 정도의 생활 수준은 됩니다.

하노이나 호치민 같은 큰 도시에서는 월급 300으로 중상류층에도 못 끼는데 400만 원 이상이면 중상류층 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월급 400만 원 이상이면 베트남 현지인 기준으로 상류층에 속하는 월급입니다. 600만 원 이상은 초상류층이죠.

현재 베트남 중산층의 비율은 약 30% ~ 40%대 수준이며, 이들이 연간 벌어 들이는 소득이 6,000달러 ~ 3만 달러 사이로 벌고 있습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대략 1,400달러 ~ 2,100달러 사이인데 원화로 계산하면 180만 원 ~ 260만 원 사이의 월급을 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위와 같은 중산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며 2030년 이후에는 베트남 인구의 절반이 중산층 이상의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 사람들 중 대졸 출신이 취업을 하면 임금이 적게는 월 30만 원 ~ 40만 원, 50만 원까지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졸 임금이라 베트남 내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높은 편에 속하며 여기에 어학능력을 갖추고 스펙이 좋은 베트남 대졸 출신은 60만 원 ~ 70만 원 이상 임금을 받기도 합니다.

대졸이 아닌 베트남인 임금은 대략 20만 원 ~ 30만 원 수준입니다.

베트남 의사는 연차에 따라 월급이 달라 집니다.

신입이 보통 500만 동 ~ 1,000만 동 사이, 원화로 치면 30만 원 ~ 50만 원 사이의 월급을 받고 경력과 연차가 쌓이면 월 100만 원 ~ 150만 원의 월급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병원 규모와 직책에 따라 월 1,00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베트남 의사들도 있습니다.

베트남 직업군의 평균 월급을 조사한 기관에 따르면 베트남 변호사 연봉은 1년에 9억 동, 우리 돈 4,800만 원 정도 되며

이를 월급으로 환산 시 대략 300만 원 ~ 40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변호사는 건설, 관 쪽을 제외하고는 거의 업계 최고 수준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트남 공무원은 남자 공무원 월급이 한 달 500만 동, 우리 돈 30만 원 정도 되고 여자 공무원은 400만 동, 우리 돈 20만 원 정도 되는 월급을 받습니다.

최근에 기본급이 30% 인상 되면서 500만 동을 월급으로 받는 것이지 그 이전에는 남자 공무원도 20만 원대 월급을 받았습니다.

베트남 공무원은 일반인들의 최저임금에도 못 하는 수준의 월급을 받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급여를 받는 것은 아니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은행원은 일반 직장인 보다 월급을 많이 받습니다.

베트남 은행원 월급은 적게는 100만 원 ~ 많게는 200만 원 정도 받습니다.

베트남 1위 은행의 은행원 평균 연봉이 1,500달러, 우리 돈 190만 원대 정도 되니까 보통 은행의 은행원은 100만 원 초중반의 월급을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일 할 한국인을 채용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보통 품질관리를 많이 하거나 카지노 쪽에서 한국인 관광객 대상 매니저 채용을 많이 하는데 월급은 당연히 베트남 현지인들 보다는 많이 받습니다.

품질관리 쪽은 경력에 따라다른데 신입은 보통 200만 원 초중반의 월급을 받고 카지노 쪽은 30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습니다.

베트남 내에서 일 하는 한국인 직원은 나이를 크게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제 2외국어만 신경 쓰시면 40대에도 충분히 일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베트남이 개발도상국이고 경제성장이 굉장히 빠르게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서 현지채용으로 한국인을 많이 뽑는 추세입니다.

실제 제가 다니는 회사의 베트남 지사 직원 말에 따르면 베트남 한국인 현지채용 되는 사람들이 대우가 베트남에서 높은 수준이며 중산층 ~ 상류층 사이의 대우를 받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문제나 문화, 날씨에 대한 적응만 하면 만족도가 꽤 높다고 합니다.

또한 정년 자체가 한국 보다는 길어서 한국처럼 50대에도 퇴직을 요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실제로 60대 직장인이 있을 정도로 정년이 긴 편이라고 합니다.(오히려 인력 난이라 안 내보낼려고 한다고 함)

대신 관리직이 아니면 근무 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과거 우리나라가 주 100시간을 우습게 했듯이 지금 베트남도 주 100시간 ~ 120시간을 할 정도로 제조업 쪽은 헬 워라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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