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깜빡이 방전 될까? 계속 키면 어떻게 될까?

비상깜빡이 방전 문제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비상깜빡이는 주로 위급한 상황이나 운전 중 양해를 구할 일이 있을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가끔 이런 비상깜빡이를 켜놓고 주차를 하고 볼 일을 보러 가는 사람도 있고 비상깜빡이가 켜진지 모르고 주차를 하고 집에 가버리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찌 됐든 비상깜빡이도 전기적 신호로 작동하는 기능이며 주행 중이 아니라면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공급 받지 못 하기 때문에 방전의 위험성이 생기는데요.

이런 비상깜빡이 기능을 주차 중 오래 켜놓으면 방전이 되는지? 관련 정보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비상깜빡이를 계속 키면 방전이 될까요? 당연히 방전이 됩니다.

의외로 비상깜빡이는 순간 와트시를 많이 잡아 먹으며 대략 40 ~ 50와트 정도 잡아 먹습니다.

그리고 비상깜빡이를 켜두면 전기적 신호가 차량 내부에서 계속 돌기 때문에 의외로 방전을 잘 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대신에 고려해야 될 상황들이 있는데 주행을 오랜시간 하고 와서 배터리 상태가 괜찮은 경우이거나 할로겐 램프냐? LED 램프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여름이나 겨울철, 외부 온도에 따라서도 방전 여부가 달라지게 됩니다.

비상깜빡이를 얼마나 키고 있어야 방전이 될까요?

윗 문단에서도 잠깐 언급 했듯이 차량 배터리 상태, 외부 온도, 할로겐인지 LED인지에 따라 방전까지 걸리는 시간이 달라 집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 수명이 별로 좋지 못 하고 할로겐 램프에 겨울철 차량 외부 온도도 낮다면 1 ~ 2시간이면 방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터리 수명도 괜찮고 LED 램프에 여름철 같이 차량 외부 온도가 높다면 하루 이틀 켜 놓은 것만으로는 비상깜빡이만으로 방전이 되지 않습니다.

차문을 안 잠그는 것만으로는 방전이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블랙박스 상시 녹화 문제 때문에 가끔 차 문을 안 잠그면 방전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차문 안 잠그는 것만으로는 방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차 문을 덜 닫는 경우에는 방전이 될 수 있습니다.

차 문을 덜 닫으면 전기적 신호가 돌면서 계기판상 문열림 신호가 들어와 있고 차 문을 닫아야 실내등이 꺼지는 기능을 활성화 해놓았다면 당연히 차 문을 덜 닫은 것만으로도 방전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실내등을 켜놓고 내리면 방전이 될까요? 마찬가지로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차량 배터리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 겨울철이라면 쉽게 방전되기 때문에 실내등을 켜놓고 내리면 2 ~ 3시간이면 방전될 수 있고

차량 배터리 상태도 좋고 추운 겨울철이 아니라면 켜놓고 내린 뒤 다음 날 와서 시동을 걸어도 방전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배터리를 부주의로 인해 방전 시켰다면 또 배터리를 갈아야 될까요?

새배터리는 한 번 방전되더라도 다시 점프를 띄워서 30분 정도 주행으로 발전기를 돌려 주면 다시 방전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배터리는 한 번 점프를 해주면 다시 원상태로 돌려 쓸 수 있지만 배터리 수명이 60% 전후라면 한 번 방전 됐을 때 계속해서 방전되는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 되었고 점프를 해서 다시 충전 시켰는데 또 방전되는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 요즘 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AGM 배터리이며 AGM 배터리는 잦은 부하에도 긴 수명을 자랑하기 때문에 한 번 방전 되는 걸로 수명이 다 해서 배터리를 교체해야 될 일이 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배터리가 한 번 방전나더라도 점프를 띄워서 충전을 하면 그 이후에는 방전이 다시 생기지 않는데 아무리 AGM 배터리라도 수명이 다 된 배터리는 방전을 하더라도 다시 방전이 되는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배터리가 계속 방전 된다면 배터리 자체를 교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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