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 연봉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가끔 우체국이나 은행에 보면 경찰 제복은 아닌데 경찰 같으신 분들이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바로 청원경찰인데요. 경찰과는 다른 직업이고 하는 일도 다른데 일반 경찰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청원경찰은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연봉 같은 급여 수준은 어떤지? 현실과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친구 중 한 명이 교통공사 청원경찰 10년차로 일 하고 있어서 청원경찰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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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 되는 법
청원경찰 되는 법은 일단 청원경찰 공채 시험을 쳐서 합격해야 청원경찰이 될 수 있습니다.
1차 필기, 2차 체력, 3차 서류, 4차 면접 순으로 최종 선발하게 되며 1차 필기 시험은 청원경찰법 3과목을 시험 치고 체력 시험은 100m 달리기 등 4개 ~ 5개 정도의 시험을 칩니다.
3차 서류는 결격사유가 없는지? 가산점 자격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면접 후 청원경찰에 합격하게 됩니다.
청원경찰 시험은 채용 공고를 올린 기관이나 청사, 도청, 은행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청원경찰 경쟁률
청원경찰은 현직자 말에 따르면 땡보라고 할 정도로 꿀 직업이라 경쟁률이 치열한 편입니다.
수도권 공사나 본부쪽 TO가 나오면 기본 경쟁률이 30 : 1이 나올 정도이며 많이 나온 곳은 100 : 1도 나옵니다.
보통은 10 : 1 ~ 20 : 1사이의 경쟁률이 가장 많으며 인구가 적은 소도시일수록 경쟁률이 더 낮아져 5 : 1 ~ 8 : 1 수준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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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 하는 일
청원경찰이 주로 하는 일은 채용된 기관이나 기관정, 사업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주로 하는 일은 해당 기관 및 사업체 배치 되어 치안을 유지하고
절도나 폭력 예방, 재산 방호, 불법 행위 등을 방지하는 업무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보안 유지가 필요한 시설에 배치된 청원경찰은 출입 금지구역 내 경비를 서면서 휴대금지 물품 반입 반출 통제 등의 일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은행인 경우 절도, 강도 등 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게 치안유지 업무를 하게 됩니다.
청원경찰 연봉
청원경찰 연봉은 국가에서 정해주는 청원경찰 봉급표에 따라 기본급을 받고 그 이외 각종 수당을 받게 됩니다.
- 청원경찰 봉급표
- 1호봉 – 153만 원
- 2호봉 – 160만 원
- 3호봉 – 168만 원
- 4호봉 – 176만 원
- 5호봉 – 184만 원
- 6호봉 – 192만 원
- 7호봉 – 200만 원
- 8호봉 – 208만 원
- 9호봉 – 216만 원
- 10호봉 – 223만 원
- 11호봉 – 230만 원
- 12호봉 – 237만 원
- 13호봉 – 243만 원
- 14호봉 – 249만 원
- 15호봉 – 255만 원
15년 ~ 23년 미만 재직한 경우 13호봉부터 256만 원 기본급이 주어지고 최대 31호봉 338만 원까지 기본급을 받습니다.
23년 ~ 30년 미만 재직인 경우 19호봉부터 321만 원의 기본급을, 최대 31호봉 370만 원의 기본급이 주어 집니다.
30년 이상 재직인 경우 24호봉 370만 원 기본급, 31호봉은 395만 원의 기본급이 주어 집니다.
위 기본급은 일반 국가기관이나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기본급이며 공기업이나 기관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은 해당 근무지 정규직 월급이기에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연봉으로 따지면 3년차에 대략 4,000만 원 전후로 받고 1년차 신입일 때는 3,000만 원 초중반의 연봉을 받습니다.
10년차 정도 되면 6,000만 원 가까이 받으며 일근직, 교대직에 따라 연봉이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청원경찰 월급 실수령액 얼마일까?
실제 지자체 공사에서 청원경찰로 근무 중인 제 친구의 3년차 월급 명세서, 실수령액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청원경찰 3년차 월급 실수령액
- 급여계
- 기본급 – 200만 원
- 가족수당 – 4만 원
- 직급보조비 – 15만 원
- 정액급식비 – 14만 원
- 야간수당 – 26만 원
- 휴일근무 수당 – 32만 원
- 급여 합계 – 291만 원
- 공제계
- 건강보험 – 10만 원
- 기여금 – 30만 원
- 소득세 – 6만 원
- 지방소득세 – 6,000원
- 고용보험 – 4만 원
- 노인장기요양보험 – 1만 원
- 공제 합계 – 51만 6,000원
- 실수령액 – 240만 원
- 급여계
친구가 3년차 때 받았던 월급 명세서를 그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지금은 10년차고 듣기로 실수령액이 300만 원 초반이라고 합니다.
청원경찰 복지 수당은 어떨까?
청원경찰도 일반 공무원과 비슷하게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가족수당 같은 각종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민지원이 있는 경우 대민지원 수당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반 순경 경찰 보다는 수당이 적은 편이고 고정 수당 자체가 청원경찰이 일반 순경보다 더 적습니다.
복지는 근무지로 배치된 기관, 기업이나 사업체, 국가 지자체에서 받는 복지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비정규직이 아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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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 현실
청원경찰은 일반 순경 경찰과 비교가 많이 되는 직업입니다.
급여 자체는 초반엔 비슷하게 흘러 가지만 연차가 쌓이고 진급 차이가 생길수록 순경이 훨씬 더 많아지고 사회적 인식 자체가 순경이 더 좋습니다.
그러나 순경은 워라밸이 없는 반면 청원경찰은 업무적인 스트레스가 없을 정도로 일이 단순하고 워라밸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직업 만족도를 따진다면 청원경찰, 사회적 인식을 따진다면 순경, 이렇게 많이 갈리는 편입니다.
급여가 적기는 하지만 말년쯤 가면 청원경찰도 30호봉쯤 가면 연봉 1억 가깝게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엄청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청원경찰 전망
청원경찰은 공무직 근로자라서 사실상 준공무원에 해당 되기에 청원경찰이 되기만 한다면 정년까지는 무난하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공공기관 및 공기업 통폐합, 지역 사업부 폐지 등 청원경찰이 일할 수 있는 근무지가 줄어드는 추세이며 민간 경비 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이 생겨나고 있어서 청원경찰 일자리 수요 자체는 줄어드는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10년 정도는 청원경찰 정원을 현 상태로 유지할 거라는 정부 입장이 있으며 최근 의무경찰, 의경이 폐지 되면서 청원경찰 수요, 필요성이 대두 되면서 아직까지는 전망이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