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월급 연봉 인센티브 근무환경 직원 현실과 취업 후기

콜센터 월급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과거에 정XX 회사로 유명한 곳에서 콜센터 상담원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나름 오래 해서 팀장까지 달 뻔 했으나 밀리는 바람에 겸사겸사 퇴사하게 되었는데요.

콜센터에서 오래 구르면서 업계 월급이나 연봉 같은 급여 부분, 센터장,팀장이 되면 인센티브 같은 부분들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콜센터 직원 월급이나 연봉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콜센터 상담원에 대한 정보들을 자세히 종합해 보겠습니다.

콜센터 근무환경은 보통 오전 9시 시작 12시부터 휴게시간 1시까지 점심 먹고 쉬다가 오후 6시까지 근무를 하게 됩니다.

한 영화에서 콜센터에 근무하는 근무자들의 근무환경을 담은 적이 있는데 마치 엘리베이터에서 일 하듯이 좁은 탁상에 따닥따닥 붙어서 근무하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으나 요즘에는 그 정도로 열악한 처우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콜센터마다 차이가 있는데 제가 일한 곳은 그래도 칸막이도 넓직넓직하고 컴퓨터 3대가 들어갈 만한 충분한 자리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콜센터마다 근무환경의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콜센터 월급은 인바운드냐 아웃바운드냐에 따라 달라 집니다.

인바운드는 고객이 전화를 걸어 주는 콜센터아웃바운드는 콜센터 직원이 고객에서 전화를 걸어서 영업을 하는 콜센터입니다.

보통 인바운드는 단순 고객 응대 업무를 하기 때문에 인센티브가 적은 편이고 기본급은 180만 원 ~ 200만 원 초반에 많이 받아야 인센티브 10만 원 ~ 30만 원 수준으로 받습니다.

아웃바운드는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인센티브가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보통 기본급이 조금 주는 편인데 50만 원 ~ 많게는 150만 원까지 줍니다. 대략 100만 원 ~ 130만 원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영업 실적에 따라 평가를 매기고 A, B, C, D처럼 등급으로 나눠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됩니다. 보통 처음하면 D나 C를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인센티브는 많이 받으면 300만 원, 진짜 많이 받는 사람들은 400만 원까지도 인센티브로 받습니다.

콜센터 연봉은 인바운드, 아웃바운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인바운드는 연봉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기본급 + 인센티브를 주긴 하지만 인바운드 콜센터 인센티브는 수당 정도 지급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적게 받는 인바운드 콜센터 연봉은 2,000만 원 초반 ~ 많게는 2,000만 원 후반, 3,000만 원 이상 받는 곳도 가끔 있습니다.

아웃바운드 콜센터 연봉은 능력에 따라 받는 연봉이 달라지며 적게는 2,000만 원 미만 ~ 많이 받는 사람은 연봉 5,000만 원 이상도 받아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저는 인바운드 콜센터였지만 해지 방어 상담을 했기 때문에 인센티브를 다른 부서보다 더 받을 수 있어서 2,800만 원 정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인바운드 콜센터든 아웃바운드 콜센터든 인센티브는 모두 존재 합니다.

그러나 인바운드 콜센터는 인센티브가 수당 정도의 금액이 나오는 수준이라 인센티브를 그렇게 기대할 수 없고 아웃바운드 콜센터는 영업이기 때문에 많이 받는 사람들은 인센만 한 달에 400만 원씩 받아 갑니다.

인바운드 콜센터라도 해지방어 상담 같은 경우 인센티브를 50만 원 정도로 받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센티브는 상담 품질이나 업무 숙지도, 고객 평가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점수 혹은 등급에 따라 10만 원 ~ 50만 원, 아웃바운드는 영업실적에 따라 100만 원 ~ 400만 원이 지급 되는 편입니다.

콜센터 센터장, 즉 팀장 정도의 직급이 되면 한 부서나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콜센터 사원보다 연봉을 더 받아 갑니다.

콜센터 센터장 정도 되면 연봉을 2,700 ~ 3,000만 원 사이로 받아 가고 팀장 중에서도 과장급이면 3,200만 원 ~ 3,500만 원

지사 수준이 아니라 본사 규모에서 과장급 센터장은 4,000만 원 이상 연봉을 받아가게 됩니다

콜센터에서 일을 해봤지만 워라밸 하나는 끝내 줍니다.

10시 출근 5시 퇴근하는 곳도 많아서 용돈벌이 정도 할 심산이라면 이런 곳도 괜찮지만 결국엔 근무시간에 따라 기본급이 결정되기 때문에 9시 ~ 6시로 하는 곳에 가야 200만 원 초반의 월급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 쉬는시간이 거의 없고 영업 압박은 없는데 실적 A나 S를 유지하고 있어도 모니터링에서 뭔가 걸려서 이유도 모르고 실적 등급이 떨어지고 해서 회사에서 돈을 주기 싫나? 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콜센터 업계가 경력 10년차 정도 되면 20년차나 10년차가 임금 수준이 비슷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연봉을 늘려나갈 생각이라면 이 업계에서 오래 머무르는 건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때는 20대 중반, 알바XX 어플에서 주 5일 7시간 근무 1시간 점심시간을 주는 회사에 이력서를 넣어 봤습니다.

다음 날 전화가 왔고 본사에 면접 보러 오라고 해서 면접을 봤으며 4명씩 들어가서 3명의 면접관 앞에서 면접을 보는데 그냥 다 붙여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엔 붙었고 교육기간을 한 달 정도 가진 뒤 상담원으로 투입 되었습니다.

7시간 근무? 그런 거 없습니다. 항상 마지막에 받는 콜은 진상이 걸려서 30분 정도 딜레이 되거나 길게는 1시간씩 잡혀 있는 경우가 있어서 퇴근 시간이 30분 ~ 1시간 정도 늦습니다.

그리고 말로만 들었지 진상 진상 개진상들이 많고 신입 때는 잘 모르니까 모르는 부분 있을 때 기다려 달라 하고 전화 넘기고 물어보고 다시 받으면 숨 넘어가게 욕을 하는 진상들이 많아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또 제 성격이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진상도 익숙해져서 보통 빠르면 2일 만에 퇴사하는 사람도 있고 수습을 넘기는 사람도 잘 없는데 저는 년 단위로 잘 하다가 내부 승진에서 밀려서 팀장 못 달고 짜증나서 퇴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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