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백내장 수술비용 노견 수술 후기 정리

강아지 백내장 수술비용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백내장은 사람에게도 생기는 안구 질환이지만 강아지도 백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백내장이 무조건 생기는 건 아니지만 리트리버와 같은 특정 견종이나 노견은 백내장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비를 해야 됩니다.

제가 키우는 노견 강아지도 백내장이 와서 몇 년 전에 수술을 시켜 줬는데, 당시 기억을 떠올려 강아지 백내장 수술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그리고 강아지 백내장 관련 정보들을 종합해 드리겠습니다.

강아지 눈을 봤을 때 백태 현상이 있으면 백내장인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강아지에게 백내장이 있을 때 나타나는 행동을 파악하여 백내장인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밝은 곳에 나가기 싫어한다.
  • 눈을 자주 비빈다.
  • 벽이나 물건에 자주 부딫힌다.
  • 동공 부분이 하얗게 보인다.
  • 눈을 자주 찡그린다.

증상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눌 수 있으며 초기에는 육안으로 동공 백태 현상을 확인할 수 없고 눈을 자주 긁거나 찡그리는 행동을 하면 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중기에는 사물이나 벽에 자주 부딫히며 음식물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어 합니다.

말기에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밝은 곳에 나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또한 눈을 자주 긁는 행동을 합니다.

강아지 백내장은 당뇨성 백내장이 아니라면 진행속도가 그리 빠른 편은 아닙니다.(당뇨성은 하루 이틀만에도 백태 증상이 생겨버림)

보통 혼탁이 생기면서 백내장이 의심되면 한 달 정도면 눈이 하얗게 백태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자외선을 최대한 안 받으면 눈이 하얗게 되는 증상의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눈에 하얀 혼탁 현상이 보이면 곧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됩니다.

강아지의 백내장은 어릴 때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통 8살 전후로 백내장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며 10살 이상의 노견부터는 쉽게 백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견종에 따라 백내장이 어릴 때부터 생기는 견종도 있습니다.(리트리버, 푸들, 보스턴테리어, 요크셔테리어 등)

사실 사람은 백내장이 생기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시각에 큰 문제가 생기지만 강아지는 시각보다 후각에 의존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백내장이 있다 하더라도 살아가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들이 백내장이 생겨도 백내장 수술을 안 하는 경우가 많고 자칫 수술을 했다가 백내장 수술 이후 찾아오는 부작용 문제로 일부로 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노견들은 백내장 수술을 위해 전신마취에 들어가는데 전신마취 이후에 찾아오는 건강 문제 때문에라도 수술을 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노견이 아닌 경우, 백내장을 방치하면 수정체 후방 탈구 문제가 생기면서 녹내장이 생길 수 있고 녹내장은 백내장과 달리 시력에 영구손상 문제안구 파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노견이 아닌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을 대부분 하게 됩니다.

강아지 백내장 수술 이후 찾아오는 부작용은 다양한 합병증이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을 한 모든 강아지에게 합병증이 오는 건 아니지만 수술 후 5% ~ 10% 정도 되는 비율로 포도막염, 망막박리, 녹내장과 같은 안구 질환이 부작용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부작용은 초기에 할수록 부작용 사례가 적어지고 수술 후 사후관리만 잘해주면 위와 같은 부작용 사례가 올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강아지 백내장 수술비용은 동물병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안구 한 쪽에 저렴한 곳은 150만 원 ~ 비싼 곳은 300만 원이 넘어갑니다.

또한 백내장 검사비용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진료비만 최소 2만 원 ~ 비싼 곳은 8만 원까지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안구 기본검사는 검사 종류에 따라 저렴하면 10만 원대 ~ 30만 원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내장을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가 가능하며 검사비, 진료비, 약값 포함 50만 원 전후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은 무조건 150만 원 이상이며, 입원비나 검사, 진료비 까지 다 해서 안구 한 쪽에 200만 원 전후는 생각해야 되며 양쪽 다 하려면 400만 원 전후를 생각해야 됩니다.

저희 집 강아지는 13살 노견이었지만 폴짝폴짝 잘 뛰어 다닐 정도로 관절 상태도 좋고 건강해 보여서 백내장 수술을 시켜 줬습니다.

강아지는 후각 의존적이기 때문에 굳이 수술을 안 시켜 줘도 살아가는데 큰 불편함은 없지만 자꾸 이곳저곳에 부딫히는 경우가 많이 생겨 수술을 결심했으며

일반 동네 동물병원에서 양쪽 안구 다 해서 300만 원을 줬습니다.(입원 3일)

원래 노견은 수면마취로 하는 수술을 잘 안 해주려고 하던 병원이지만 억지룰 부리면서까지 수술을 시켜 줬고 다행히 수술을 잘 되었으나 이후로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는 증상을 보이면서 최근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