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녹내장 증상 응급 상황 대처방법 수술 후기

고양이 녹내장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녹내장은 사람에게도 생기지만 고양이에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안구 질환입니다.

녹내장은 방치하면 시력을 영영 앗아가기 때문에 초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 하면 실명 된 채로 살아가야 하는데요.

저 또한 과거에 키우던 고양이가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을 뻔 했지만 다행히 실명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고양이 녹내장 증상은 어떻고 수술하면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후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람은 10 ~ 21mmHg 정도가 정상 안압이고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은 10 ~ 25mmHg까지가 정상 안압입니다.

만일 고양이의 안압이 25mmHg 이상, 30mmHg 이상이면 녹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계속해서 안압이 25 ~ 30mmHg로 지속된다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녹내장은 경우에 따라 급성, 만성으로도 나뉘기 때문에 주기적인 안압 체크가 중요 합니다.

고양이 녹내장 증상으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점은 양쪽 안구 크기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보통 고양이 녹내장은 양안에 모두 오는 경우보다 한 쪽에만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쪽 눈이 다른 쪽 눈보다 커 보인다면 녹내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다른 녹내장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충혈된 안구
  • 눈 찡그림
  • 눈의 떨림
  • 각막이 뿌옇게 보임

또한 녹내장이 생기면 시신경 압박으로 눈부심 증상이 심하여 고양이들이 예민해져 공격성이 높아지는 증상도 있습니다.

고양이 녹내장 원인은 선천적이거나 속발성으로 안구 질환이 원인이 되어 생기게 됩니다.

아주 어린 고양이가 녹내장이 생겨 양쪽 눈 크기의 차이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선천적으로 드물게 녹내장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 외에 녹내장이 생기는 이유는 수정체가 탈구 되었거나 눈에 큰 외상을 입은 경우, 혹은 백내장, 포도막염과 같이 눈에 염증이 생겨 눈 안의 안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압력이 상승하면서 녹내장이 생기는 이유가 됩니다.

녹내장은 예방과 대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고양이를 잘 관찰하여 녹내장 예후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여 빠른 시일내로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녹내장은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을수록 시력을 지킬 확률이 높습니다.

고양이 녹내장이 의심되면 일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비는 동물병원마다 다르지만 저렴한 곳은 20만 원 ~ 가격이 좀 나가는 곳들은 30만 원 이상 들어가게 됩니다.

제가 키운 고양이는 거의 초기에 각막 색깔이 이상하여 녹내장을 발견했으며 수액 치료에 검사비까지 다 해서 50만 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만약 녹내장이 심하여 안구적출을 한다면 비용이 검사비 + 수술비 포함 70만 원 정도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양이 녹내장을 방치하면 결국에는 시력을 잃게 됩니다.

한 쪽 눈에 녹내장이 왔다면 결국에는 다른 쪽 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하며 최악의 경우 통증으로 인해 안구적출까지 고려해야 됩니다.

지금은 무지개 다리를 건넜지만 학생일 때 고양이 두 마리를 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길고양이 였으나 애지중지 키웠고 매일매일 들여다 보며 사랑으로 키웠습니다.

어느 날 눈꼽이 심하게 끼어 있고 각막 색깔이 다른 쪽 눈과 달리 혼탁하길래 바로 동물병원을 찾았으며, 검사비 22만 원에 녹내장 진단을 받고 당일 수액치료까지 해서 50 몇 만 원을 지불하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조금만 더 늦었어도 레이져 치료로 광응고술을 해야 되서 비용이 많이 들 뻔 했으나 초기에 발견하여 약물관리로 치료할 수 있었다고 수의사님이 말씀하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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