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아파트 모기 생기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고층아파트 모기로부터 자유롭지 못 합니다. 실제로 제가 25층에 살았을 때도 단독주택일 때보다는 없었지만 일주일에 한 두마리가 집에 들어와 윙소리를 내며 괴롭히곤 했는데요.

모기같은 경우에 고층까지 올라올 수 있는 루트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딱 두 가지만 알아두시면 여름철 모기로부터 해방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목 차 숨기기

1. 모기는 어디까지 올라올 수 있을까?

2. 고층아파트 모기 어디서 유입되는 걸까?

3. 고층아파트 모기 못 들어오게 하는 법

4. 고층 신축아파트도 모기가 있을까?

5. 고층아파트 모기 퇴치 후기

모기는 어디까지 올라올 수 있을까?

모기는 날개가 크고 몸체가 가볍기 때문에 작은 바람에도 제 몸을 가누지 못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수 비행으로만 모기가 올라갈 수 있는 높이는 최대 10M 정도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10M면 대략 3 ~ 4층 정도이며, 3 ~ 4층 정도까지는 방충망 없이 창문을 열어두면 빛을 보고 모기가 스스로 날아올라 유입될 수 있는 정도의 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위에서 얘기했듯이 모기는 작은 바람에도 제 몸을 가누지 못 하고 기류를 따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돌풍과 상승기류를 타고 충분히 15층 이상의 고층아파트까지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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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아파트 모기 어디서 유입되는 걸까?

모기는 스스로 날아서 15층 이상의 고층아파트로 올라갈 수는 없지만 상승기류 바람을 타고는 충분히 20층까지도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기가 고층아파트 정도의 층 수로 유입되는 대부분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지 않습니다.

고층아파트로 모기가 유입되는 경로는 대부분 하수구 배수관이나 우수관을 통해서 유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10마리의 모기가 15층 이상의 고층아파트로 유입된다면 1마리는 창문, 9마리는 하수관 및 배수관에서 올라 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복도식 아파트인 경우에는 복도엔 바람이나 기류가 없기 때문에 고층이더라도 모기가 상주해 있을 수 있으며 현관문을 열고 사람과 함께 따라 유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층아파트 모기 못 들어오게 하는 법

화장실 하수도 트랩 설치
베란다 우수관 트랩 설치 및 구멍 막기
창문 물받이 촘촘망 설치

요즘 신축 아파트에는 잘 없는데 아파트 안에 빗물이 빠지는 우수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우수관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 물이 빠지는 하수관도 다이소나 인터넷에 파는 트랩으로 막으시면 됩니다.

특히 트랩은 설치해 두면 나방파리 같은 날벌레도 유입되지 않기 때문에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섀시 창문마다 설치되어 있는 물 빠지는 구멍을 다이소에 파는 촘촘망으로 막아 두시면 모기는 절대 들어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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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신축아파트도 모기가 있을까?

요즘 지어지는 신축 아파트는 구축 아파트처럼 빗물이 빠지는 우수관이 별도로 없고 베란다를 전부 확장해 뒀기 때문에 섀시 창문의 물 빠지는 구멍만 막으면 됩니다. 근데 또 신축 아파트마다 다르지만 대림 건설의 경우 시공하면서 촘촘망을 다 붙여두기 때문에 이 또한 따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신축 아파트는 화장실 하수관에서 올라오지 못 하게 트랩망이 달린 채로 시공되기 때문에 별도로 트랩 작업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기에 고층 신축아파트는 저층인 5층만 되어도 한여름에도 모기 구경을 못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5층 미만의 저층 신축아파트는 모기는 안 들어오더라도 창문을 열어 두면 방충망 사이로 작은 날벌레들이 통과하여 들어오기 때문에 안심할 순 없습니다. 이런 날벌레도 못 들어오게 하려면 미세 방충망 시공하셔야 합니다. 가격은 한 30만 원 정도 했던 것 같네요.

고층아파트 모기 퇴치 후기

신축은 아니고 14년 정도 된 준신축 25층 아파트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딱 요맘때 날시에 이따금식 모기가 한 마리씩 들어와 잘 때마다 윙윙거려서 대체 어디로 들어오나 싶었는데 창문 틀에 모기 시체가 몇 마리가 보여서 창문 물 빠지는 구멍으로 들어오는 듯 보였습니다.

곧바로 다이소에 가서 전체 창문에 붙일 물 빠짐 촘촘망 6개를 샀고 안방부터 작은 방, 큰 방, 베란다까지 모조리 붙이고 그 이후로는 한 달에 한 마리 정도 출몰할 정도로 나오는 빈도가 낮아졌습니다.

추측컨데 그 한 마리는 계단실에 상주해 있다가 사람과 함께 같이 현관문으로 유입되는 경우일 것으로 추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