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비서 연봉 하는 일 스펙 외모 현실 총정리

대기업 비서 연봉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비서라고 하면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직업인데 실제로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내 임원 비서나 수행비서직이 많이 있습니다.

비서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비서에 대한 로망 같은 것들이 있을 텐데 저는 실제로 대기업 고문의 비서로 일 하고 있는 제 여동생이 있기 때문에 이 비서 업계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 비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이고 스펙은 보는지? 연봉과 같은 급여 수준은 어떤지? 자세히 정보를 종합해 보겠습니다.

대기업 비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공개 채용으로 공채를 뽑아 정규직으로 비서실 발령을 내어 비서를 뽑습니다.

두 번째로 사무보조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비서가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회장, 사장급에서는 공채로 비서를 뽑고 부사장, 임원, 고문급은 아웃소싱 업체로 비서를 파견해서 고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기업 정규 비서 중에서는 괜찮은 비서 경력직에게 오퍼를 주고 비공개로 채용해서 비서 고용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기업 비서를 공채를 뽑는다면 당연히 스펙을 보고 뽑습니다. 특히 공채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회장급이나 사장급은 학벌, 스펙, 외모, 인상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채용하기 때문에 아무나 하지 못 합니다.

특히 대기업 비서는 어학능력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일반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중견급에서 부사장, 임원, 고문, 상무, 전무 정도 되는 비서는 사무보조 아웃소싱 파견업체를 통해 비서를 뽑기도 해서 이런 경우 스펙을 크게 보지 않고 대신 스펙보다 외모나 센스, 눈치 이런 것들을 봅니다.

실제로 고졸 출신 대기업 비서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대기업 비서는 당연히 외모를 봅니다.

단아한 인상, 호감형 외모를 많이 보며 날카로운 인상 보다는 둥글둥글한 인상이 더 유리합니다.

그렇다고 외모가 출중하지 못 하다고 비서직을 못 하냐? 그건 또 아닙니다. 제 여동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미안하다)

대기업 비서 외모는 사실상 단정하기만 하고 호감형 인상이기만 하면 할 수 있고 체형을 조금 따지는 듯 합니다.

인사실에서 일할 때 임원 분이 외모랑 체형을 보고 서류에서 떨어 트린 걸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외모가 절대적 기준치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본다고 보면 됩니다.

대기업 비서 연봉은 그 기업이 어떤 산업이냐? 그리고 오너급 비서냐? 일반 임원급 비서냐?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석유화학 쪽 대기업 비서는 계약 연봉 초봉이 3,000만 원 후반 ~ 4,000만 원대로 높은 편이며 보통은 3,000만 원대 계약 연봉을 받습니다.

로펌 쪽 비서는 3,000만 원 중후반의 연봉을 받으며 경력이 좀 되는 분들은 4,000만 원 이상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기업 비서 정도면 원천징수 기준으로는 4,000만 원 ~ 5,000만 원 정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대기업 비서 연봉은 오너급 비서실 비서라면 위 연봉보다 훨씬 더 많이 받으며 그 다음으로 로펌 비서들이 많이 받고 일반 대기업 임원급 비서는 파견직이 많기 때문에 2,000만 원 후반의 연봉을 받는 비서들도 있습니다.

또한 일반 기업의 비서보다 외국계 회사의 비서가 15% ~ 20% 이상 더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중소기업 비서는 아무래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회사 비서보다 연봉이 낮은 편에 속합니다.

중소기업 대표이사 비서가 평균 2,000만 원 중반 ~ 2,000만 원 중후반의 연봉을 받으며 연차가 조금 쌓여서 3,000만 원대 연봉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외로 어학 능력을 갖추고 외국계에서 일 한다면 연봉 앞자리가 4인 경우도 있습니다.

비서가 하는 일은 비서실(팀 소속)에서 일 하느냐 개인 비서로 일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중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하는 일도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비서가 하는 일은 담당하는 임원 및 대표의 개인 전담 비서 업무, 보좌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일정관리, 명함관리, 응대 업무, 경영진 사무업무 지원

출장관리, 단순 예약 업무, 개인 잡무나 법무 송무와 관련 된 업무, 예산 관리와 같은 업무를 하기도 합니다.

사실상 대기업 공채로 들어간 비서가 아니고서야 대부분의 비서는 아웃소싱으로 파견직으로 일 하는 기간제 비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중견은 가끔 있음) 2년마다 옮겨 다니며 일을 하다가 나이가 30대 후반 ~ 40대 정도 되면 파견이나 이직이 힘들기 때문에 다른 진로를 찾아 가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파견직 대기업 비서로 일 하고 있는 여동생이 말해주는 현실을 들으면서 알려주고 싶은 현실은, 정말 어학 능력도 갖추고 스펙도 되면서 공채로 정규직 비서가 되는 게 아닌 이상 파견직으로 2년마다 옮겨 다니며 일 하는 건 미래를 위해서라도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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