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목사 월급 전도사, 담임목사 연봉 정리

부목사 월급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한 20년 전부터 다니던 대형교회가 있습니다.

최근 몇 살 위의 아는 형이 부목사가 되었으며 의도치 않게 교회 내 전도사, 부목사, 담임목사님들의 월급이나 연봉과 같은 급여 체계를 듣게 되었습니다.

부목사나 전도사는 월급이 어느 정도인지? 교회 규모에 따라 목사님들의 월급도 달라지는지? 간단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시골교회와 대형교회의 따로 기준은 없지만 보통 교인 수에 따라 교회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시골교회라 하면 인적도 드물고 사는 사람도 많지 않은, 예배도 10명 미만으로 진행하는 교회를 시골교회라 볼 수 있습니다.

대형교회 또한 마땅히 기준은 없지만 보통 교인 수가 5,000명을 넘어가면 대형교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도사 월급은 교회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회의 교세라고 하죠. 교세가 클수록 해당 교회의 전도사 월급도 커집니다.

보통은 월 30만 원 ~ 많이 받는 중소교회의 전도사는 100만 원까지도 받고 교인이 10,000명에 가까운 대형교회월 150만 원 ~ 200만 원까지도 받기도 합니다.

교회에 따라 4대 보험을 지원하거나 수당, 상여금을 별도로 챙겨 주는 교회도 있습니다.

또한 전도사는 맡은 직책에 따라서도 월급이 달라지는데 교육 및 파트 전도사는 50만 원 ~ 150만 원 수준의 월급을 받고 전임 전도사는 100만 원 ~ 200만 원 사이로 받습니다.

부목사 월급도 교회 규모에 따라,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부목사는 월 사례비도 대략 200만 원 전후로 받습니다. 부목사는 새벽 예배 준비부터 10시 마감까지 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연봉제로 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형교회라고 해도 교세가 클수록 부목사 인원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월 사례비가 적으며 중소교회라면 받는 헌금이 그만큼 많지 않기 때문에 또 월 사례비가 적습니다.

대형교회 부목사라 하더라도 월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형교회일수록 목회를 담당할 부교역자가 많아 월 사례비가 많지 않으며 그래도 교세가 큰 대형교회 부목사는 많이 받는 곳은 월 300만 원 이상 받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1,000명 좀 넘는 중견교회인데 담당 파트도 있고 새벽 예배 준비도 하며 월 200만 원 좀 안 되게 받는다고 합니다. 최저시급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죠.

한 교회의 대표인 담임목사도 교세에 따라 월급이 달라집니다.

보통 중소교회 담임목사는 월 300만 원 전후로 받으며 대형교회는 월 500만 원 전후로 받게 됩니다.

물론 담임목사님들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대형교회 담임목사는 월 200만 원만 받아가는 목사님들도 있습니다.

정말 이름 있는 순XX교회 같은 담임목사님은 연봉을 10억 단위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소형교회, 시골교회, 동네교회 같이 교세가 작은 교회의 목사님들은 사실 교회를 유지하기도 벅차다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골교회는 부목사 없이 담임목사 혼자서 새벽 예배부터 수요기도회까지 모든 예배를 혼자 도맡아 할 정도로 월 사례비를 줄 여유가 없기 때문에 시골교회 목사의 월급은 검소하게 생활할 정도로만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형교회 정도되면 한 달에 들어오는 헌금만 억 ~ 많게는 수십 억 단위라서 사실상 월급이 의미가 없습니다.

월급은 500만 원을 받더라도 대형교회쯤 되면 주변 부설 건물부터 시작해서 재단도 세워 재단 명의의 다양한 토지와 건물들을 매입할 수 있고 부설교회도 세워서 교세를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순XX교회 같이 이름 있는 대형교회의 담임목사는 월급이 1억이 넘습니다.

담임목사의 연봉은 적게 받아도 5,000만 원 전후이며 많이 받는 곳은 억 단위가 넘어 갑니다.

교인이 1,000명 조금 넘는 중견교회에서도 연봉을 8,000만 원 가까이 받고 있으며 월 사례비가 300 ~ 400만 원 하더라도 담임목사쯤 되면

피정비, 수당, 상여금 등 다 받았을 시 연봉으로 따지면 7,000만 원은 훨씬 넘게 받게 됩니다.

물론 교세가 작은 동네교회나 시골교회 담임목사님들은 연봉을 그리 많이 받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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