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관 급수 월급 연봉 몇 년 걸려야 될까?

서기관 급수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희 외삼촌이 현재 서기관으로 재직 중에 계십니다.

가끔 제사 때마다 만나서 얘기를 나누곤 하는데요. 서기관이 되시고 얘기를 들어보니 파워가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들었던 서기관의 파워와 월급, 연봉 수준은 어떤지? 서기관 급수는 어느 정도인지? 서기관까지는 몇 년이 걸리는지?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기관은 4급 공무원입니다.

소위 고위 공무원단이라 불리는 1급이 관리관, 2급 이사관, 3급 부이사관, 4급이 서기관입니다.

고위 공무원단이 아니라고 해서 절대 낮은 급수가 아니며 서기관 4급 정도면 시군구에서는 국장급이고 중앙부처에서도 과장급입니다.

또한 각 관리청 청장 급도 4급 서기관으로 임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적으로 9급으로 임용되면 대부분 6급에서 정년퇴직 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4급은 공무원 서열 내에서도 상위 1% ~ 2% 내외이며 엄청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기관 월급은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라 기본급 + 각종 수당을 더해서 계산합니다. 4급 공무원 기준 기본급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4급 1호봉 – 290만 원
  • 4급 2호봉 – 303만 원
  • 4급 3호봉 – 315만 원
  • 4급 4호봉 – 328만 원
  • 4급 5호봉 – 340만 원
  • 4급 6호봉 – 353만 원
  • 4급 7호봉 – 366만 원
  • 4급 8호봉 – 378만 원
  • 4급 9호봉 – 391만 원
  • 4급 10호봉 – 404만 원
  • 4급 11호봉 – 417만 원
  • 4급 12호봉 – 430만 원
  • 4급 13호봉 – 441만 원
  • 4급 14호봉 – 452만 원
  • 4급 15호봉 – 462만 원
  • 4급 16호봉 – 471만 원
  • 4급 17호봉 – 480만 원
  • 4급 18호봉 – 488만 원
  • 4급 19호봉 – 496만 원
  • 4급 20호봉 – 503만 원
  • 4급 21호봉 – 510만 원
  • 4급 22호봉 – 516만 원
  • 4급 23호봉 – 522만 원
  • 4급 24호봉 – 527만 원
  • 4급 25호봉 – 533만 원
  • 4급 26호봉 – 537만 원
  • 4급 27호봉 – 541만 원
  • 4급 28호봉 – 545만 원

기본급만 계산 했을 때 4급 공무원, 서기관 월급은 위와 같습니다.

공무원이 받는 정액 급식비, 정근 수당, 자녀학비 보조금, 가족수당, 시간 외 수당 등 각종 수당까지 다 받으면 4급 공무원 월급은 대략 세전 500만 원 후반 ~ 600만 원대 정도라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 지방직 4급 공무원 평균 연봉이 8,000만 원인걸 감안 했을 때 월급은 세전 600만 원대라 볼 수 있겠네요.

서기관은 기본급 + 수당까지 다 받으면 세전 연봉이 8,000만 원이 넘습니다. 여기에 명절 휴가비, 성과 상여금 등 영끌이라 불리는

수당까지 다 더한다면 서기관 연봉은 8,500만 원 전후라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호봉이 높은 서기관은 9,000만 원 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외삼촌은 22호봉에 연봉이 9,000만 원 좀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서기관으로 재직 후 정년 퇴직하면 연금은 꽤 받습니다. 재직 기간이 빠리 임용된 사람은 적어도 40년 가까이 되기 때문에

서기관 4급 공무원으로 퇴직 시 많이 받는 분들은 월 300만 원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을 받게 되고

통상적으로는 월 250만 원 전후 수준으로 연금을 받게 됩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 이전에 근무를 한 분들이기 때문에 많은 편입니다.

9급으로 임용해서 공무원 공직 생활을 시작한다면 지금은 서기관까지 못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0년 전에는 9급으로 시작해도 서기관까지 자리가 있기 때문에 9급으로 들어와도 서기관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안 됩니다.

보통 7급으로 시작해서 서기관까지 달려면 최소 25년, 30년 가까이 근속 근무를 한다면 서기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서기관은 얼마나 빨리 공직 생활을 시작했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운에 따라서도 다르고, 직마다 또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 해야 서기관을 달 수 있는지는 불분명 합니다.

과거에는 가능했지만 지금은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하면 서기관까지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 고졸특채로 20대 초반에 들어와서 9급 공직생활을 시작한다면 서기관까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서기관은 4급인데 서기관 위급인 3급은 일반인들이 볼 수 없는 직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 서장급이 4급이기 때문에 3급이면 일반 도시의 시장 정도의 위치해 있기 때문에 파워가 대단합니다.

또한 3급 정도면 군인으로 치면 대령 ~ 준장이며 일반 기업으로 쳐도 임원급이기 때문에 바로 밑인 4급 서기관도 그렇게 약한 파워를 가진 게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공무원 급수로 4급인 서기관은 경찰서장, 소방서장, 학교로 치면 교장급이며 중앙부처나 수도권으로 가면 파워가 좀 약해지지만 지방에서는 그 힘이 실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 공기업 부장 정도는 오라가라 할 수 있고 서기관이 속한 부처와 관련된 기업 및 회사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공무 사회 내에서도 9급이 4급 서기관을 볼 일이 잘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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