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기사 월급 연봉 근무시간 복지 되는 방법 총정리

시내버스기사 월급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과거에 마을버스기사로 10년 이상 근무하신 아버지 덕분에 버스기사 급여에 대한 부분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20대 버스기사도 많아질 정도로 버스기사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제 사촌 동생도 20대 중반인데 버스기사가 되기 위해 면허를 취득 중에 있습니다. 시내버스기사는 월급이나 연봉, 복지는 어떤지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시내버스기사가 되려면 가장 먼저 대형 1종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대형 1종 면허를 취득하고 운전 경력 1년 이상이 되어야 버스 회사에 서류 합격이 가능한데요.

대형 운전경력으로 화물차나 통학버스, 학원버스 등을 1년 이상 운영하면 경력으로 인정되고 버스 회사에 따라 기준이 다르지만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양성자 교육을 한 달 받으면 경력을 인정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1종 면허와 운전 경력 1년 이상이 충족된다면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전적성 검사서를 발급 받고 버스 회사마다 요구하는 각종 서류를 발급받아 지원하면 됩니다.

시내버스기사 월급은 지역마다 공영제인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어서 정확한 산출은 어렵지만 평균적으로 300만 원 초중반의 월급을 받습니다.

또한 시내버스기사는 근무한 시간만큼 월급을 받기 때문에 근무시간에 따라 월급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 주 52시간 이상은 하지 않지만 야간, 연장근로까지 많이 하면 300만 원 후반 ~ 400만 원 초반의 월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격일 근무에 하루 15시간 ~ 18시간씩 하셔서 400만 원 가까이 받은 날도 있습니다.

시내버스기사 연봉은 공영제, 준공영제, 월급제에 따라 연봉이 달라집니다.

광역시급은 공영제로 초봉이 4,300만 원 ~ 4,500만 원 정도이며 준공영제로 가면 근무일수, 만근 여부에 따라 5,000만 원 전후

지방 같은 경우 월급제로 수당까지 다 해서 4,000만 원 전후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많이 받는 곳은 5,000만 원이 넘어갈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기사는 버스 회사마다 복지가 다르고 특별한 복지 혜택이 없습니다.

회사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곳이 있으며 식대나 피복비 지원, 운전 복지기금 등의 지원금이 지급되는 곳이 있습니다.

  • 장점
    • 초봉 자체는 높다.
    • 운전 실력이 급속도로 늘어난다.
    • 머리를 비우고 일할 수 있다.
    • 개인시간이 많다.(격일 근무 시)
    • 사고만 치지 않으면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촉탁 기준 63세)
  • 단점
    •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 경력을 크게 인정 받지 못 하는 급여
    • 한 번 근무할 때 오래 일하기 때문에 몸이 뻐근하고 힘들다.
    • 복지가 크게 없다.

보통 시내버스기사는 2교대 근무가 가장 많고 주 5일 근무, 격일 근무 등 버스회사마다 다양한 근무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주 5일 ~ 6일 근무 기준으로는 하루 8시간 근무를 하며 오전/오후 근무로 나눠서 근무를 합니다.

2교대 근무는 하루 18시간, 오전 오후로 나눠 9시간 근무를 하고 퇴근하게 됩니다.

격일 근무는 하루 18시간을 모두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을 하며 다음 날은 쉬고 다시 그 다음 날 출근하는 형식으로 근무를 합니다.

시내버스 운행만 10년 이상 해온 아버지 말에 따르면 불필요한 민원도 많고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또한 항상 도로 위에 있기 때문에 운전 중 시비나 사고로 인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장 건강이 좋지 못하면 노선 운행 중 화장실이 마려울 때 곤란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며 실제로 노선 운행 중에 잠시 정차하고 양해를 구한 뒤 다시 운행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휴일이 잘 없고 새벽 출근이 많아 건강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건강 쪽으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