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바구미 퇴치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쌀바구미는 쌀벌레라 불리는 벌레입니다. 주로 우리가 먹는 대표적인 곡식인 쌀이나
찹쌀, 보리, 밀 등에 서식하며 곡식에 피해를 입히는 벌레 중 하나입니다. 딱히 인간에게 큰 해를 끼치는 벌레는 아니지만 쌀자루에 들어있는 쌀바구미를 보면 괜시리 그 쌀이 먹기 싫어지는데요.
쌀바구미는 왜 생기는지? 쌀벌레가 생긴 쌀은 먹어도 되는지? 퇴치는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빈대 세스코로 퇴치할 수 있을까?
- ✅ 세스코 빈대 가격 퇴치 방법 및 후기
쌀바구미가 뭘까?
쌀바구미는 쌀벌레라 불리는 벌레입니다.
주로 인간의 주식이 되는 쌀, 보리, 찹쌀, 옥수수 등의 곡식 자루에 서식하며 특히 쌀에 가장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쌀눈을 주식으로 삼아
배설까지 하는데 이 배설물에는 발암 물질이 극소량 들어 있다고 합니다.
딱히 인간을 물거나 하지는 않으며 생긴 게 꼭 사슴벌레 같이 생겼으나 사슴벌레처럼 그리 딱딱하지 않으고 손으로 눌러서 쉽게 죽일 수 있습니다.
쌀벌레 생기는 이유
쌀벌레는 습한 환경에 잘 생기는 해충이며 외부에서 쌀통 안으로 유입되기 보다는 이미 쌀 안에 쌀바구미의 알이 있고
거기서 부화한 쌀바구미가 번식해서 우리 집 쌀에 쌀벌레가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쌀벌레 알이 쌀에 있는 이유로는 정미소에서 도정 후 포장하기 이전에 쌀벌레가 알을 깐 것일 수도 있고 이미 집 쌀통에 쌀바구미가 서식하고 있는 상태에서 쌀벌레가 알을 깐 것일 수도 있습니다.
쌀벌레는 실내 온도가 25도 ~ 28도 사이가 되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번식하기 좋은 온도가 되기 때문에 주로 여름, 가을철에 가장 많이 생깁니다.
- 바퀴벌레가 집에서 나온다면?
- ✅ 고층아파트 바퀴벌레 유입경로가 대체 어디일까? – 25층 경험담
- ✅ 세스코 바퀴벌레 비용 효과 직접 퇴치한 후기
쌀바구미 퇴치 방법
쌀바구미 퇴치 방법은 세 가지 정도 있습니다.
- 쌀 냉장보관 하기
쌀바구미는 낮은 온도에서는 죽기 때문에 쌀을 냉장고에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 계피 꽂아 놓기
쌀에 계피를 꽂아 넣으면 계피 특유의 매운 향이 방충 효과를 불러 일으키면서 쌀벌레가 기피하게 됩니다.
효과는 가장 낮습니다. 쌀벌레가 계피 향을 싫어해서 기피할 뿐이고 죽이지는 못 하기 때문에 알을 까서 번식할 수도 있습니다.
- 쌀통에 보관하지 않기
쌀바구미가 나온다면 이미 쌀통에 쌀바구미 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후로 가져오는 쌀들은 쌀통이나 쌀독에 넣어두지 마시고 페트병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따로 소분해서 완전 밀폐 보관하시는 게 쌀벌레 번식을 막는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이미 쌀벌레 퇴치제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여 퇴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쌀벌레 안생기게 하는법
쌀벌레가 이미 서식하고 있는 쌀을 모두 꺼내서 일광건조 시킵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쌀벌레는 일광 건조 시 모두 죽게 되며 건조가 끝난 이후에는 다시 쌀통이나 쌀독을
깨끗하게 청소한 뒤 일광 건조한 쌀을 다시 넣어 두시면 됩니다.
혹은 쌀통이나 쌀독에 이미 쌀벌레 알이 있을 수 있기에 플라스틱 용기나 페트병에 쌀을 소분해서 완전밀폐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쌀벌레 생긴 쌀 먹어도 되나요?
쌀벌레가 생긴 쌀을 생쌀로 먹으면 몸에 좋지 않습니다.
쌀벌레의 배설물에는 퀴논이라는 발암물질이 있기 때문에 쌀벌레가 있는 생쌀 섭취는 권장하지 않지만 물에 씻어서 먹으면 인체에 큰 영향이 없기 때문에
생쌀로 먹는 게 아니라면 물에 씻어서 밥을 지어 먹으셔도 상관없습니다.
- 집에 권연벌레가 나온다면?
- ✅ 권연벌레 세스코 가격 원인 2회 퇴치 후기
쌀벌레 퇴치제
쌀벌레 퇴치제는 스프레이형이 있고 쌀통에 꽂아서 방충효과를 내는 퇴치제 형태가 있습니다.
스프레이형은 말 그대로 천연 성분, 겨자나 계피 오일을 뿌려주는 형식이고 쌀통에 꽂는 퇴치제는 쌀통에 꽂음으로써 쌀벌레가 기피하는 향을 내어 쌀벌레를 쫓아내는 식으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두 제품 모두 인체에 무해하기에 직접적으로 쌀에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사실상 두 제품 모두 방충효과일 뿐 직접적인 퇴치효과가 없기 때문에 선택은 개인의 판단입니다.
쌀바구미 퇴치 후기
저 또한 자취하던 시절 쌀바구미 때문에 꽤나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쌀벌레를 방치하면 이게 쌀통을 넘어서 방 안으로도 돌아 다니기 때문에 한 두마리 보일 때 퇴치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먼저 해본 일은 계피를 사서 쌀통에 꽂는 일이었으며 쌀통에 꽂아두니 확실히 쌀 표면에는 쌀벌레가 보이지 않았으나
쌀을 씻을 때 보면 쌀벌레가 한 두마리씩 섞여 있는 걸 보니 100% 퇴치 효과는 없고 기피하게 만드는 방충효과만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 쌀통에 든 쌀을 모두 꺼내어 신문지를 깔고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에 일광 건조를 시켰으며 기어 나오는 쌀벌레를 모두 잡아 죽이고 여름철 3시간 정도 일광건조 시키고
쌀을 페트병에 소분해서 담아 밀폐보관한 뒤로는 쌀바구미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