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 적기 날씨 옷차림 경비 비용 필수 정보 정리

이집트 여행 적기와 날씨, 그리고 옷차림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한 4년 전에 이집트 카이로에 패키지 여행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8박 10일에 1인 300만 원 좀 안 됐고 이것저것 추가 결제하고 하다 보니 1인 350만 원 좀 넘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이집트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이집트 여행 꿀팁이나 날씨, 옷차림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필수로 준비해야 될 물건은 무엇인지? 경비는 얼마나 준비해 가야 되는지? 정보들을 종합해 드리겠습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에 있어서 굉장히 더운 나라일 거라 생각하지만 제가 느껴 본 바로는 동남아 보다는 덜 덥다고 생각 되는 나라입니다.

물론 여름철에 가면 더운 건 마찬가지지만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그렇게 덥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 이집트 평균 기후
    • 1월 – 최저 9도, 최고 19도
    • 2월 – 최저 10도, 최고 20도
    • 3월 – 최저 12도, 최고 23도
    • 4월 – 최저 15도, 최고 28도
    • 5월 – 최저 18도, 최고 32도
    • 6월 – 최저 21도, 최고 34도
    • 7월 – 최저 23도, 최고 35도
    • 8월 – 최저 23도, 최고 34도
    • 9월 – 최저 22도, 최고 33도
    • 10월 – 최저 19도, 최고 30도
    • 11월 – 최저 15도, 최고 25도
    • 12월 – 최저 11도, 최고 20도

이집트는 봄, 가을이 짧고 대부분 여름 기후지만 겨울엔 밤이 되면 최저 10도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적당히 얇은 겨울 옷을 챙겨 가는 게 좋습니다.

이집트 여행은 주로 카이로나 알렉산드리아로 많이 가는데 5월 ~ 8월은 최저 22도 이상, 최고 기온은 35도 까지 올라가며 사막지대는 40도 ~ 50도를 육박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합니다.

이집트는 무조건 더울 거라고 생각 되지만 사실 일교차도 심하고 특히 사막지역은 춥기 때문에 옷차림을 신경 쓰셔야 됩니다.

이집트 여행 옷차림은 11월 즈음 부터 3월 까지는 일교차가 크고 사막지역은 춥기 때문에 가벼운 경량 패딩을 아우터로 챙겨 가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긴 팔에 반 바지나 긴 바지에 반팔 정도로 우리나라로 치면 봄 가을 정도의 옷차림으로 가시면 됩니다.

4월 부터 10월은 여름이라 무조건 여름 옷차림에 냉장고 바지 재질의 긴 팔이나 냉장고 바지를 입고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집트 여행 준비물 중 필수품이라고 생각 되는 것들을 몇 가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1. 샤워기 필터
    • 물 진짜 더럽기 때문에 피부 뒤집어 질 각오가 되었다면 샤워기 필터를 안 써도 되고 그게 아니라면 진짜 가져 가야 됩니다.
  • 2. 선크림, 선글라스
    • 더운 지역에 선크림 선글라스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입니다.
  • 3. 휴대용 커피포트
    • 호텔에 커피포트 없는 곳이 많고 패키지에 크루즈 타는 게 있으면 커피포트 하나 챙겨가서 라면이나 커피 드시면 좋습니다.
  • 4. 냉장고 바지
    • 반 바지 입으면 굉장히 시원할 거라 생각하는데 햇볕 때문에 피부가 노출되어 있으면 오히려 더 덥습니다.
  • 5. 수건이나 손수건
    • 땀을 닦을 일도 많고 수건으로 얼굴을 햇볕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야 됩니다.
  • 6. 멀티탭
    • 이집트도 220V를 쓰지만 콘센트 구멍을 이상하게 만들어 둔 것들이 있어서 어떤 건 꼽히고 어떤 건 안 꼽히는 게 있어서 되도록 꼽히는 콘센트에 멀티탭을 꼽고 멀티탭에 콘센트를 이용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 7. 모자나 양산
    • 피부 민감하신 분들은 챙이 긴 모자나 양산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 8. 팔토시
    • 팔토시에 물을 묻혀 다니면 굉장히 시원하고 좋습니다.

이집트 여행 적기 12월 ~ 4월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5월 ~ 9월 사이는 사막이 있는 관광지대로 갔을 때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기 때문에 쪄 죽는다라는 표현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5월 ~ 9월은 피해서 가는 게 좋고 12월 ~ 4월에 못 간다면 차선책으로 8월 말 ~ 11월로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5월 ~ 9월 여름에는 사막 지대가 아니더라도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못 하는 수준으로 덥습니다.

보통 이집트 여행은 자유 여행 난이도가 어려워서 패키지 여행으로 많이 다니는데 패키지 여행을 패키지 구성 상품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커서 경비를 특정할 수 없습니다.

대략적으로 6박 7일 정도 패키지 여행을 기준으로 교통비는 20만 원 ~ 30만 원 잡아야 하고 식비는 15만 원 ~ 20만 원, 입장료나 투어 같은 관광비는 2인 기준 50만 원 전후 생각해야 됩니다.

항공권을 제외 하고는 6박 7일 2인 기준 총 경비로 130만 원? 140만 원 정도 쓴 편이고 저는 굉장히 많이 쓴 편입니다.

9박 10일을 180만 원 조금 안 되게 쓰는 분도 봤기 때문에 내가 좀 호화롭게 먹는 거 먹고 탈 거 타고 할 거 하고 싶다면 하루 1인 10만 원 ~ 12만 원 정도 잡고 경비를 준비하면 됩니다.

이집트 여행은 여행에 노련한 유튜버들도 치를 떠는 곳입니다.

위험하다? 라고 까지 생각이 드는 곳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전하다고 생각이 드는 곳도 아닙니다.

여성 혼자 자유여행은 절대 추천하지 않으며 그나마 패키지 여행으로 같이 다니면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나라 자체가 관광으로 먹고 사는 관광 국가다 보니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카이로나 룩소스를 벗어나면 호객꾼이나 사기꾼이 많아서 난이도가 있는 편이고 어떻게 보면 위험하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가 있으면 그리 위험하지 않습니다.

가 보면 알겠지만 팁은 무조건 1달러를 달라고 합니다.

근데 꼭 1달러를 줄 필요는 없고 적게 주는 분들은 20 이집트 파운드, 평균적으로는 30 ~ 40 이집트 파운드를 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팁은 이집트 파운드로 주는 것보다 달러로 주는 걸 굉장히 좋아 합니다.

가이드를 쓰는 분들은 가이드에게 투어 비용의 5% ~ 10% 정도를 팁으로 주거나 기분에 따라 2달러 ~ 5달러 정도만 주면 됩니다.

이집트를 가면 보통 관광지를 많이 다니게 되고 관광지는 사막인 경우가 많아서 여름에 이집트를 가는 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6월 ~ 8월은 40도 ~ 45도가 디폴트라 외부 활동도 못 할 정도의 날씨입니다.

그리고 관광지에는 호객꾼이 정말 많은데 괜히 반응 해줬다가 귀찮게 졸졸 따라 다니게 되니까 호객 행위에는 무시로 일관하는 게 좋습니다.

이집트도 베트남처럼 흥정을 하면 웬만하면 깎아 주는 편이라 뭘 사거나 택시를 탈 때 흥정으로 가격을 깎으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꿀팁인데 ” 아나 빠끼르 “를 외치면서 흥정하면 흥정이 더 잘 됩니다. 아나 빠끼르가 우리나라 말로 난 거지야 라는 뜻이라서 현지인들이 유쾌하게 잘 받아 줍니다.

그리고 이집트에서 사용되는 화폐는 이집션 파운드인데 환율 변동 폭도 크고 10만 원 환전 해놓으면 일주일 뒤에 8만 원이 되는 마술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이집션 파운드는 환전을 많이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집트는 달러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전은 달러로 해서 가져가면 되고 이집션 파운드는 소액 결제 할 때나 쓰게 달러 8 : 이집션 파운드 2 정도로 환전 해 가면 됩니다.

귀찮으시면 트래블 월렛 카드 하나 발급해서 카드 결제하고 필요할 때마다 현지 ATM에서 현지 화폐 출금해서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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