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등급 블루라벨보다 더 높은 라벨이 있다?

조니워커 등급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조니워커는 1865년 설립, 현재 세계 3대 위스키 제조 업체로 불리는 스카치 위스키 전문 브랜드입니다.

조니워커 위스키는 일반적인 위스키처럼 숙성년도를 병에 표시하지 않고 라벨로 등급을 분류하고 있는데요.

조니워커 라벨에 따라 각각의 숙성 연도가 다 다르고 가격 또한 다릅니다. 그래서 조니워커 라벨 등급별로 숙성 연도와 가격에 대해 총정리 해봤습니다.

조니워커 등급 종류

현재 조니워커 위스키 가운데 단종된 제품과 에디션 제품, 면세점 전용 라인업을 제외하고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조니워커 등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니워커 레드 라벨
  • 조니워커 블랙 라벨
  • 조니워커 더블 블랙
  • 조니워커 그린 라벨
  • 조니워커 골드 라벨
  • 조니워커 플래티넘 라벨(18년)
  • 조니워커 블루 라벨

대략적인 조니워커 라벨 등급은 위와 같습니다.

레드 라벨이 가장 낮은 등급의 조니워커이며 블루 라벨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조니워커 위스키 가운데 가장 고가 라인에 속합니다.

조니워커 라벨 숙성 연도

조니워커 레드 라벨은 숙성 연도 미표기 NAS 제품입니다. 브랜딩 초기에는 9년, 이후 10년 숙성으로 판매를 했었지만 현재는 NAS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숙성 연도를 따지자면 6년 ~ 9년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니워커 블랙 라벨은 숙성 연도가 12년입니다.

조니워커 더블 블랙 라벨은 기존의 조니워커 블랙 라벨에 스모키함을 추가한 제품이며 숙성 연도는 NAS 제품이지만 기존 12년 숙성의 블랙 라벨에 스모키한 위스키를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숙성 연도는 12년급입니다.

조니워커 그린 라벨은 다른 조니워커 위스키와 달리 블렌디드 위스키가 아닌,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이며 15년산 싱글몰트 위스키를 블렌딩하여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숙성 연도는 15년이라고 보면 됩니다.

조니워커 골드 라벨은 숙성 연도 미표기 NAS 제품이지만 15년 ~ 18년 사이의 위스키를 블렌딩한 제품이기 때문에 15년급 위스키를 블렌딩하여 만든 그린 라벨보다는 더 높은 등급의 조니워커 위스키입니다. 숙성연도는 15 ~ 18년 사이입니다.

조니워커 플래티넘 라벨, 조니워커 18년이라 불리는 제품은 18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를 블렌딩했기 때문에 숙성 연도는 18년 이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조니워커 블루 라벨은 숙성 연도 미표기 NAS 제품이지만 최소 15년 이상 위스키부터 최대 60년산 위스키를 블렌딩했기 때문에 조니워커 라벨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에 속하는 위스키입니다.

조니워커 가격 정리

조니워커 가격은 라벨 등급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 조니워커 레드 라벨
    • 편의점 200ml 8,000원 ~ 10,000원
    • 마트 500ml 25,000원
    • 코스트코 & 트레이더스 700ml 22,000원 ~ 25,000원
  • 조니워커 블랙 라벨
    • 편의점 200ml 12,000원 ~ 15,000원
    • 마트 500ml 28,000원 ~ 33,000원
    • 코스트코 & 트레이더스 700ml 38,000원 ~ 4만 원 초반
    • 면세점 1L 5만 원 초반
  • 조니워커 더블 블랙 라벨
    • 마트 500ml 32,000원 ~ 36,000원
    • 코스트코 & 트레이더스 700ml 4만 원 ~ 5만 원
    • 면세점 1L 6만 원 초반
  • 조니워커 그린 라벨
    • 마트 700ml 7 ~ 8만 원
    • 면세점 1L 7 ~ 8만 원
  • 조니워커 골드 라벨
    • 마트 750ml 8 ~ 9만 원
    • 면세점 1L 9 ~ 10만 원
  • 조니워커 플래티넘 라벨
    • 마트 750ml 13 ~ 14만 원
    • 면세점 750ml 11 ~ 12만 원
  • 조니워커 블루 라벨
    • 마트 750ml 30만 원 이상
    • 코스트코 & 트레이더스 750ml 24 ~ 26만 원
    • 면세점 750ml 19 ~ 21만 원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같은 일반 소매점 마트는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도 조니워커 라벨 등급을 모두 판매하지 않고 주로 블랙이나 더블 블랙, 블루는 항시 있지만 그린 라벨이나 골드, 18년은 행사 시즌에만 가끔 판매합니다.

조니워커 스윙은 뭘까?

조니워커 스윙은 현재는 단종되어서 구매할 수 없지만 출시 당시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었습니다.

배 위에서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병 자체가 넘어질 듯 넘어지지 않게 설계되어 있어 맛은 물론 병 디자인도 고급스럽기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아버님들의 술창고에 고이 모셔져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위스키입니다.

도수는 40도에 숙성 연도는 15년산으로 굳이 따지자면 조니워커 그린 라벨보다는 높은 등급의 조니워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개인간, 혹은 해외직구로 조니워커 스윙을 구할 수는 있습니다.

조니워커 위스키 먹는 법

조니워커 위스키는 그레인 위스키와 몰트 위스키를 블렌딩한 블렌디드 위스키라 위스키를 잘 못 드시는 분들은 피트에 괴로울 수 있습니다.

조니워커 레드가 특히 그런 경우이며 조니워커 레드는 니트로 마시는 것보다 하이볼로 마시는 걸 추천드리며 조니워커 블랙은 니트도 괜찮고 온더락으로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조니워커 더블 블랙은 스모키함 때문에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온더락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차가워지면 스모키함이 덜하기에 니트로 추천 드립니다.

조니워커 그린 라벨은 무조건 니트입니다. 몰트 위스키끼리 블렌딩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라 피트도 안 느껴지며 니트로 마시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청사과 향이 아주 기분 좋습니다.

조니워커 골드와 플래티넘, 블루도 마찬가지로 온더락으로 먹기엔 아까운 위스키이며 니트로 추천드립니다.

조니워커 위스키 파는 곳

조니워커 위스키는 레드, 블랙, 더블 블랙까지는 편의점에서도 200ml 제품으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린과 골드 라벨부터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규모가 작은 대형마트에서는 골드나 그린도 안 파는 경우가 있으니 규모가 큰 대형마트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는 조니워커 블랙과 더블 블랙, 레드, 블루까지는 상시 판매하지만 그린, 골드 ,플래티넘은 잘 안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세점에서는 1L 단위로 판매하며 그린, 골드, 블루 정도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반 주류 할인 판매점에서도 조니워커 대부분의 등급을 구매할 수 있지만 가격대가 좀 나가며 싸게 구매 하려면 남대문 시장 같이 위스키 판매점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가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조니워커 라벨별 맛

조니워커 라벨별로 거의 다 먹어봤기 때문에 맛을 평가해 드리겠습니다.

  • 조니워커 레드
    • 굉장히 스파이시하고 피트도 톡 쏘고 알콜내가 심함, 무거움
  • 조니워커 블랙
    • 살짝 알콜향이 나고 뒤로는 달달한 바닐라와 우디함이 느껴진 뒤 끝 맛에 스모키함이 살짝 남
    • 에어링 오래하면 조니워커 블루 맛이랑 흡사할 정도로 맛있음
  • 조니워커 더블 블랙
    • 조니워커 블랙보다 조금 더 달달한 바닐라가 느껴지고 피트가 좀 치면서 스모키함이 올라옴
  • 조니워커 그린
    • 시트러스한 청사과향이 올라오고 알콜향도 적고 달달한 단맛과 가벼운 스파이시, 밸런스가 아주 좋음
  • 조니워커 골드
    • 조니워커 위스키랑 결이 다름, 피트랑 스모키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부드러우며 시나몬과 시트러스한 과일 내음이 느껴짐
  • 조니워커 플래티넘
    • 이전 라벨은 시트러스함이 느껴졌다면 이놈은 찐득한 과일향, 건포도? 캐러멜 끝 맛이 시나몬 살짝에 스모키가 묻어 나옴
  • 조니워커 블루
    • 향은 피트 살짝 묻어 나오지만 대체적으로 과실향이 좋음 목넘김 부드럽고 스모키 살짝 느껴짐 피트도 느껴지긴 하지만 약피트라 기분 좋은 느낌 풍미가 다름

개인적으로 조니워커 라벨 맛 순서를 꼽으라면 조니워커 레드 ▶ 조니워커 더블 블랙 ▶ 조니워커 골드 ▶ 조니워커 플래티넘 ▶ 조니워커 블랙 ▶ 조니워커 블루 ▶ 조니워커 그린 순으로 좋았습니다.

조니워커 레드는 줘도 안 먹고 생각보다 조니워커 블랙이 가성비 갑 에어링 좀 되면 블루와 흡사한 맛이라 느껴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트감이 전혀 없는 조니워커 그린이 저는 개인적으로 조니워커 라벨 중에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보다 높은 라벨?

조니워커에서 영국 왕실로부터 위스키를 공급할 수 있는 인증서를 받은 것에 대해 기념하기 위한 제품으로 조니워커 킹조지 5세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조니워커 블루 라벨보다 더 높은 등급이며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숙성 연도는 NAS 제품이지만 최소 38년 이상의 위스키로만 블렌딩 했기 때문에 굉장히 고가입니다.

가격은 면세점 기준 70만 원 이상이며 백화점에서는 100만 원이 넘어가는 등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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