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보조원 월급 연봉 하는 일 현실 취업 후기

중개보조원 월급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중개보조원은 공인중개사 사무실이나 중개법인에 취업하여 사무 업무를 보는 사람입니다.

특별한 자격증 없이 간단한 중개보조원 교육만 들으면 중개보조원으로써 중개 관련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사무직이라 볼 수 있는데요.

일부 중개보조원은 공인중개사보다 오히려 돈을 더 많이 벌 정도로 개인 역량에 따라 수입 변동이 크게 변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규모가 좀 큰 대구 공인중개사 합동 사무실에서 중개보조원으로 일 하다가 대구에서 유명한 중개 법인에 이직 제안을 받아 거기서도 2년 정도 일을 했는데요.

중개보조원으로 일 하면 월급이 어느 정도 되고 역량에 따라 수입을 어느 정도까지 늘릴 수 있는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취업 후기까지 정보를 종합해 보겠습니다.

부동산 합동 사무실, 중개 법인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중개보조원으로써 일을 하면 됩니다.

중개보조원 되는 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진행하는 직무교육만 수료하면 중개보조원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수강 비용은 4만 원이면 직무교육을 들을 수 있으며 강의 시간도 4시간으로 하루만에 직무교육을 수료할 수 있습니다.

직무교육 4시간을 들으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 수료증을 부동산이나 법인에 제출하면 부동산이나 법인에서 시군구청에 수료증을 토대로 중개보조원으로 등록, 중개보조원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중개보조원이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무실 전화 응대(매물 접수, 내방 계획 조율, 물건지 확인 등)
  • 부동산 매물 현장 안내 및 설명
  • 부동산 매물 관리(소유인 매도 의사 여부 확인 등)
  • 공인중개사 사무 업무 보조
  • 중개 업무 보조

주로 중개보조원은 부동산 매물 관리나 매물을 따오는 일, 사무실 전화 응대, 물건지 현장 안내 및 물건지 설명

그리고 공인중개사가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서나 각종 서류를 뽑아주고 하는 보조 업무와 같은 일을 하게 됩니다.

부동산이나 중개사무실 합동사무소에서 일 하는 것과 중개 법인에서 일 하는 건 조금 다른데 중개 법인에서 일을 하면 주로 물건지 정리와 손님이 내방 하면 현장 안내 등의 업무를 주로 하게 됩니다.

중개보조원은 계약서와 관련된 일은 절대로 할 수 없으며 계약과 관련 해서도 중개보조원이 조율 해서는 안 됩니다.

중개보조원 월급은 정말 다양합니다.

기본급에 4대 보험만 해서 100만 원 ~ 200만 원만 주는 곳도 있고 기본급 조금에 인센티브제, 혹은 비율제로 주는 곳도 있고 기본급은 아예 없고 100% 인센티브제로 주는 곳도 있으며

계약 건 수에 따라 7:3, 혹은 6:4로 비율제로 주는 곳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동산에서는 50만 원 ~ 100만 원의 기본급을 주고(안 주는 곳도 있음)계약 건 수에 따라 인센티브제, 혹은 비율제로 월급을 주는 편이고

중개 법인은 기본급 100만 원 ~ 200만 원에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별도로 지급하는 식으로 월급을 주는 편입니다.

현실적으로 중개보조원 연봉은 기본급만 따지면 1,000만 원이 채 안 되는 곳도 있고 기본급을 많이 주는 곳도 연봉이 2,000만 원 정도 되는 곳이 많습니다.

중개보조원이 연봉을 많이 받는 경우는 물건을 따오고 계약을 성사 시키면 그 실적에 맞게 인센티브가 지급 되며 결국은 영업을 잘 해야 연봉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합동 사무실에서 같이 일 하던 중개보조원 누나가 1년에 5,000만 원을 가져가는 것도 봤을 정도로 중개보조원 연봉은 영업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그러나 보통 1년차에 일 머리가 없을 때는 열정이 있어도 영업이 잘 안 따라오기 때문에 기본급에 인센티브를 받더라도 연봉 2,000만 원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연차가 오르고 경험이 쌓이면 중개보조원이더라도 연봉 3,000만 원 정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중개보조원으로 일 하면서 한 달에 1,000만 원도 벌어본 적이 있는 제 노하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막상 물건 따 오라고 하면 뭘 해야 될지 모르고 네이버 부동산만 뒤적이게 되는데 저처럼 하시면 됩니다.

일단 원룸 주인세대 우편함OO 부동산 OO 실장이라고 합니다. 월세나 전세, 원하시는 임대차 계약을 성실하고 신속하게 중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연락처로 연락을 주시면 책임감 있게 임대차 계약을 성사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A4 용지에 출력해서 다 꽂아 넣습니다.

저는 하루에 원룸 100개에 이런 우편을 넣었고 실제로 좋게 봐준 원룸 주인 분들이 월세나 전세 계약 의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모든 주인세대에 원룸 주인이 살고 있지는 않지만 원룸 10동 중에 3동은 주인 분이 주인세대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다이렉트로 주인 분과의 커넥션이 만들어지고 매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인세대에 임차인이 거주하더라도 그 편지를 보고 다른 집으로 이사갈 때 저한테 계약을 의뢰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아파트 우편함에도 이런 편지를 넣어서 아파트 임대차 계약도 만들어 가시면 됩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제가 중개보조원으로 일할 때만 하더라도 중개보조원이 직접 중개 광고를 올리고 손님을 만들어서 계약까지 체결하는 경우가 굉장히 흔했습니다.

업계에서도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쉬쉬하는 분위기여서 소장님들이 신고도 잘 안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에는 문제가 많이 되면서 중개보조원이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그러는 일은 줄었지만 여전히 중개사 자격이 없는 중개보조원이 중개사인척 중개 계약을 체결하고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 합니다.

그리고 중개보조원 같이 부동산 일은 노후 대비용으로 하는 일이라고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직접 내방해서 물건을 보는 워킹 손님이 없어지고 인터넷 광고와 부동산 어플, SNS로 오는 손님들이 많고 문의를 하는 게 많아졌기 때문에 나이가 많으면 부동산 일을 하기 힘든 시대가 됐습니다.

합동사무실에서 일 할 때는 기본급 50만 원에 인센티브제(식대, 교통비 지원)로 월급을 받았습니다. 1년 4개월 정도 일을 했고 처음 한 달 ~ 2달 까지는 성과도 없고 기본급만 받다가 일 머리가 조금씩 생기면서 3달 째부터는 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했고

일 하고 6개월 쯤에 450만 원이라는 월급을 받아 보고 1년 조금 지나고 개강 시즌에 1,000만 원이 넘는 월급을 받았을 정도로 하루에 2건, 많으면 3건씩 계약을 만들어 냈었습니다.

이후에 공동 중개로 자주 마주치던 중개 법인 과장님과 인연이 닿으면서 1년 4개월 합동 사무실에서 일 하다가 중개 법인으로 이직 했고 기본급 100만 원에 7 : 3 비율제로 중개보조원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사정이 생겨 부동산 일을 접게 되고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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