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입기사 뜻 월급 연봉 장단점 현실 후기 총정리

지입기사 뜻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 친구 중에 대구 모 자동차 부품 회사 지입기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주말에 약속도 없고 하면 친구 탑차를 타고 집하지를 따라 다니곤 하는데요. 당연히 운전을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기 때문에 지입기사에 대해 저는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오늘 지입기사 뜻과 월급이나 연봉과 같은 급여 체계, 장단점, 현실에 대해 자세히 정보를 종합해 보겠습니다.

지입기사란? 화물 운수 업체와 계약을 하여 해당 업체로부터 일감을 받고 일을 하는 화물기사를 지입기사라고 합니다.

화물차를 본인 명의로 구입하고 영업용 번호판을 운수 업체를 통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기도 하며 화물차와 영업용 번호판 모두를 본인 명의로 하고 운수 업체를 통해 일감을 받기도 하며

또는 화물차와 영업용 번호판 모두를 운수 업체를 통해 임대 받아 일을 하는 방식도 지입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화물차든 아니든, 내 영업용 번호판이든 아니든, 운수 업체로부터 일감을 받아 화물 운송업을 하는 화물차 기사를 모두 지입기사라고 합니다.

보통 지입기사 구인 구직은 지입기사라는 홈페이지에서 많이 구인 구직을 합니다.

네이버에 ” 지입기사 구인 “만 치면 나오는 홈페이지이며 지역과 지입 일을 하게 될 화물차 종류 등을 선택할 수도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입니다.

제 친구도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11톤 윙바디 화물차로 자동차 부품 업체 지입기사 일자리를 구해서 아직까지 하고 있습니다.

지입기사는 월급제가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지입차를 사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한 만큼 월급을 받습니다.

몇 톤의 화물차로 어떤 화물을 운송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고 거리, 일 하는 시간 등에 따라 월급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받는 월급 산출이 무의미 합니다.

그리고 지입기사의 월급은 운수 업체와 맺는 단가에 따라 결정 되며 화물을 한 번 상하차 하는걸 1발, 혹은 1탕이라 하며 하루에 몇 발, 몇 탕을 했냐에 따라 월급의 차이가 생깁니다.

제 친구는 많이 벌 때는 하루 3발씩 주 6일, 한 달 800만 원 ~ 1,000만 원 이상 벌기도 합니다. 제 친구 기준 3발이면 16시간 운전 합니다.

보통 월급제 기사가 적게는 200만 원 중후반 ~ 400만 원까지 받는 걸 생각하면 일만 많을 때 지입기사의 수입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화물 일, 특히 지입기사는 정직한 직업이라 생각 합니다.

몸이 안 힘들면 돈이 안 되고 몸이 힘들면 돈이 되는 그런 직업인데 지입기사마다 벌어 들이는 연봉은 다양하지만 보통 몸이 힘들 정도로 일을 하면 연봉으로 따지면 6,000만 원 이상은 벌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사무실 비용 들어가고 유류비, 톨비, 부가세, 그리고 할부금이나 번호판 임대비 등 비용 다 제하고 나면 세후 3,000 ~ 4,000만 원 정도는 가져간다 보면 됩니다.

많이 버는 분들은 1년 매출만 1억이 넘고 자기 차에 자기 번호판으로 지입기사 일을 하면 세후로 따져도 7,000 ~ 8,000만 원 이상 가져가기도 합니다.

연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지입기사 연봉은 평균이랄 것도 없습니다.

콜바리 기사와 지입기사 둘 중에 고민되는 분들이 있다면 지입기사 장점 단점을 확인해 보시고 고려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 지입기사 장점
    • 일감이 꾸준히 있다.(안정적인 수)
    • 일 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다.
    • 혼자 일 하니까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없다.
    • 정해진 시간에만 일을 하니까 몸이 적응하면 편해진다.
    • 정해진 곳에만 상하차를 하니까 사고 위험이 낮다.
    • 상하차가 빠르니까 하루에 여러 발(탕)을 뛸 수 있어 소득을 높이기 쉽다.
    • 대금 밀리는 일이 없다.
  • 지입기사 단점
    • 월급제 기사와 달리 화물이나 운송 중 생기는 모든 책임을 지입기사가 져야 한다.
    • 회사에 따라 일감이 꾸준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그럴 때는 소득이 불안정하다.
    • 운전을 10시간 이상 하니까 몸이 힘들고 지친다.
    • 납품 시간이 있기 때문에 항상 쫓기는 느낌으로 운전을 한다.
    • 내가 쉬고 싶을 때 못 쉰다.

지입기사의 장단점을 딱 반대로 하면 콜바리 기사의 장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친구는 1톤 콜바리 하다가 11톤 윙바디 지입으로 넘어 왔는데 콜바리는 자유로움, 지입은 안정적임을 각각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지입기사로 일 하는 친구 차에 선탑해서 겪어 본 바로는 지입기사는 자유로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회사 납품 순서가 있어 대기가 있고 순번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밀리면 다음 기사에게 피해가 가기에 몸이 아프던 뭘하던 무조건 납품시간을 지켜야 된다는 강박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납품시간을 맞추다 보면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일할 때가 많아 서럽다고 하고 콜바리 할 때와 달리 지입은 공차거리가 길어서 아쉽다고 합니다. 그만큼 운임 단가가 높지 않으니까 더 아쉽다고 합니다.

지입기사 수입은 확실히 자본금을 가지고 내 차로 하거나 내 넘버로 하면 일한 만큼 따라 오지만 차를 풀 할부에 넘버도 임대해서 하면 사실 월급제 기사보다 조금 더 버는 수준이라 보면 됩니다.

지입기사 선탑을 가끔 하면서 다녀 본 후기로는 대인관계, 사회생활 하면서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분들은 지입기사 일을 하면 딱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혼자 일 하고 가끔 상하차지에 가서 담당자랑 간단한 인사 정도만 하고 상하차 끝나면 다시 출발하고 사람과 부대낄 시간이 많이 없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확실히 없습니다.

그런 만큼 외로울 수 있는데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내향적이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충분히 지입기사 일이 맞을 것이고 외향적인 사람들은 못 견딜 만큼 지루하고 외로운 직업이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지입기사들을 보면 휴대폰 게임을 많이 하는데 대기 시간이 길고 지루해서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

개인적으로 지입기사 일을 할 때 가장 안 좋은 점은 쉴 때 못 쉰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친구는 보면 주 6일은 기본이고 일요일까지 납품해야 된다고 하면 주 7일 일을 하는데 어디 놀러 가는 것도 못 하고 쉬고 싶어도 납품하는 회사가 쉬어야 일을 쉴 수 있습니다.

진짜 쉬고 싶다면 사무실이랑 얘기해서 납품 시간을 조절하든지 대리 기사를 섭외하든지 조율할 게 많아서 애로사항이 많은 듯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