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연봉 공군 조종사는 이정도 받습니다.

파일럿 연봉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공군에서 군 생활을 하며 파일럿 대위님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던 적이 있었습니다.

군인 신분이긴 하지만 파일럿은 군대의 핵심 전력이기 때문에 받는 연봉도 일반 군인들과는 다르게 받는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공군 파일럿들은 연봉을 어느 정도로 받는지?와 공군 파일럿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국내에서 파일럿이 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항공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로 가장 많이 파일럿이 되는 방법인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는 방법입니다.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여 입문교육, 기본교육, 고등교육 순으로 항공교육을 받게 되고 훈련기 KT100 기종부터 T-50, 순차적으로 기종을 바꿔가며 운항을 하게 됩니다.

보통 공군 파일럿은 중위부터 본격적인 비행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공군 파일럿은 일반 군인들처럼 군대에서 받는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받지만 큰 차이가 있다면

전투기를 모는 파일럿의 경우 특수업무 수당이라고 해서 항공 수당으로 매월 최소 60만 원 ~ 100만 원씩 받게 됩니다.

그렇기에 일반 군인들보다는 더 많은 월급을 받게 됩니다.

소위 기준으로 일반 기본급 + 수당에 항공수당을 60 ~ 70만 원을 더 받기에 월급은 대략 300만 원 전후가 됩니다.

중위 또한 60 ~ 70만 원의 항공수당을 받기 때문에 300 ~ 350만 원 전후이며 대위는 항공수당으로 80 ~ 90만 원을 더 받아서 대략 400만 원 전후로 받습니다.

파일럿의 경우 출동 대기가 많기 때문시간 외 수당을 거의 꽉 채워서 받습니다. 또한 항공수당도 받기 때문에 연봉이 결코 적지 않은데요.

본격적으로 전투기를 조종하게 되는 중위 말, 대위(진)부터 이미 연봉을 6,000만 원 가까이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대위는 연차에 따라 6,000만 원 ~ 8,000만 원 사이로 받으며 소령이 되면 9,000만 원 전후, 1억 이상 받는 소령도 많습니다.

공군 파일럿은 특별하게 복지는 없습니다.

민간 항공 파일럿은 해외 체류 비용 몇 백만 원과 부부동반 여행 왕복 항공권과 같은 복지가 있습니다.

공군 파일럿은 선별 과정부터 힘듭니다. 파일럿 과정에 중도 포기하는 사람도 많고 실제로 전체 교육생 가운데 파일럿이 되는 비율은 20%대라고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파일럿이 되더라도 각종 훈련을 거쳐야 하고 비행이 있는 날에는 준비과정부터 비행까지 7시간 이상 고되게 일해야 합니다.

파일럿이 위험한 건 당연히 위험하지만 하루에도 수 백번의 비행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추락 사고와 같은 사건이 생기는 건 몇 달에 한 번 정도 나는 수준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위험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공군 파일럿 대부분은 의무복무 13년 기간이 끝나면 민간 항공기 조종사로 노선을 바꾸는 편입니다.

진급 누락의 이유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비행 훈련이 고되고 매번 관사를 옮겨 다니며 이사가는 것도 번거롭고 해서 민항기 조종사로 노선을 바꿉니다.

또한 민항기 조종사는 근무 환경도 월 몇 회 출근만 하고 연봉 또한 일반 월급쟁이보다 넘사벽으로 받기 때문에 급여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공군 파일럿보다 민항기 조종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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