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창업비용 운영 비용 수익 유지비용 실제 창업 후기

펜션 창업비용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가끔 휴가철에 펜션에 놀러가서 고기를 구우며 사념에 빠질 때 이런 펜션 운영하면 돈을 얼마나 벌까? 이런 생각을 자주하곤 합니다.

제주도 한달 살기를 하면서 게스트 하우스 스탭으로 일한 경험도 있고 펜션 일도 도우면서 대략적인 펜션 운영비용이나 수익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고는 있는데요.

그리고 영덕에서 400평 규모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외삼촌이 있어서 놀러 갈 때마다 펜션 창업 현실이나 창업하는데 들어 갔던 비용 등에 대해서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펜션 창업비용과 운영 및 유지비용, 수익은 얼마나 나오는지? 그리고 펜션을 직접 창업하여 운영 중인 사장님들의 실제 창업 후기와 현실에 대해서도 정보를 종합해 드리겠습니다.

펜션 창업비용은 지역이나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매매나 임대로 펜션을 창업하지만 토지 구입부터 펜션 동 건축까지 새로 신축 한다면 비용이 꽤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펜션을 매매로 하게 될 경우 창업비용은 토지 규모나 펜션 규모, 지역에 따라 달라지며 대략 적게는 2억 원 대부터 토지도 크고 건물 규모도 큰 곳은 20억 원 가까이 합니다.

펜션을 임대로 창업할 경우 펜션 규모, 지역에 따라 보증금 2,000 ~ 1억 원 그리고 월세로 주는 곳도 있고 년세로 받는 곳이 있습니다. 월세로 하면 저렴한 곳은 150만 원 ~ 비싼 곳은 400만 원, 년세로 하면 저렴한 곳은 2,000만 원 ~ 비싼 곳은 6,000만 원 이상까지 년세를 받기도 합니다.

수도권에서 펜션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외삼촌 말에 따르면 철원이나 양양 같은 수도권 근처 토지 200평 ~ 300평 미만 2억 원대 토지 기준으로는 대략 5억 ~ 6억 원 이상 소요되며 여기에 지목변경 비용, 토목 설계, 건축 설계비, 토목 공사비

건축비, 인테리어, 시설 및 집기류들을 포함한 가격입니다. 보통 위 금액 전부를 가지고 하지 않고 토지 대출을 받아 계약금 치고 건물 다 짓고 토지, 건물 공동담보로 잔금을 치는 식으로 공사비를 마련하게 됩니다.

수도권은 비용이 더 비싸며 지방으로 내려오면 토지 가격이 보다 저렴해지기 때문에 위 금액대보다 다소 적은 금액으로 펜션을 지을 수 있습니다. 토지 가격만 저렴하면 최소 3억 원대에서 ~ 5억 원 선으로 200평 ~ 300평 미만의 펜션을 짓습니다.

전체 예산에서 설계비, 토목 설계비, 토목 공사비가 대략 10% ~ 15%선으로 비용이 들고 나머지는 토지 구입비, 건축비와 인테리어 및 시설 집기류 비용입니다.

취득세나 펜션 부대시설 짓는 비용은 제외된 금액이니까 참고하셔서 예산을 마련 하셔야 됩니다.

만약 풀빌라로 펜션을 짓는다면 위 금액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또한 펜션의 테마(글램핑, 애견 등)에 따라서도 창업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풀빌라는 다른 펜션과 달리 차별성을 둘 수 있고 고급 서비스와 수익성이 좋아 돈이 있는 사람들이 펜션 창업하기엔 최적의 사업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창업비용이 굉장히 비싸지며 풀빌라 유지 보수비용에도 꽤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 펜션 창업비용의 X1.2 ~ X1.4까지도 생각해야 됩니다.

보통 객실 한 개 들어가는 수영장이 적게는 1,000만 원 ~ 수영장 규모도 크고 온수까지 추가한다면 2,000만 원 이상 들어 갑니다. 객실이 10개면 2억 원 가까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셈입니다.

펜션 유지비용은 전기세, 유지 및 운영을 위한 직원, SNS 마케팅 비용, 홈페이지 운영비용, 세탁비, 청소비, 숯과 같은 펜션 운영이 필요한 기자재 등

대략 전체 매출의 20% ~ 30%를 유지비용으로 잡으면 됩니다.

여기에 청소나 세탁, 펜션 유지를 주인이 직접 한다면 펜션 운영비용이 더 줄어들게 되고 SNS 마케팅도 직접 한다면 펜션 유지 비용을 10% ~ 15%대로 줄일 수 있습니다.

청소나 세탁을 직원을 고용해서 한다면 운영비용이 더 지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대로 하는 경우 월세나 년세까지 운영비용으로 지출될 수 있습니다.

펜션 수익은 펜션 방 갯수에 따라 다르며 성수기/비수기에 따라서도 수익의 큰 차이를 보입니다.

보통 성수기에 1년 전체 매출의 60% ~ 70% 이상을 벌게 되며 나머지 달은 소소하게 벌어 갑니다.

객실 수 10개 기준으로 1년 매출이 대략 2억 원대로 나올 수 있으며 실제 펜션 매물을 참고 했을 때 객실 수 10개 펜션 1년 매출이 평균 적은 곳이 1억 5,000만 ~ 많이 나오는 곳은 2억 5,000만 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외삼촌이 영덕에서 독채 4동, 방 6개, 총 객실 10개짜리 펜션을 250평 규모로 하고 있습니다.

월매출이 비수기에도 적게는 1,200만 원 ~ 평균적으로는 1,500만 원 이상의 월매출을 만들고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많이 나오는 달에 4,000만 원까지도 나오며 7월 ~ 8월 성수기에는 합쳐서 억에 가깝게 벌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신 외삼촌은 위탁 경영으로 운영 중이라 년세를 주고 직원 1명과 본인이 직접 하는데 순수익으로 따지면 1년에 대략 8,000 ~ 9,000만 원 정도 가져 간다고 하네요.

직접 가봤는데 조경 관리부터 시작해서 펜션 안 시설물 유지보수, 예약 안내 등 할 일이 굉장히 많아 보였습니다.

펜션은 독채 1동만 가지고 펜션 사업을 시작하는 게 아닌 이상 결코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을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매매 20억 원 펜션 규모 기준으로 대출이 거의 10억씩 끼어 있으며 펜션 창업 10명 중 8명이 폐업할 정도로 그 대출은 모두 빚이 되고 압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신중하게 생각해야 되는 창업이며 창업 전 절대적으로 임대나 위탁경영 경험을 쌓고 펜션 운영의 원리나 노하우를 충분히 익히고 접근하시는 게 좋습니다.

실제 펜션을 창업하여 운영 중이신 분들이 활동하는 카페 및 커뮤니티를 참고하여 실제 창업 후기를 작성해 봤습니다.

  • 펜션은 기존의 펜션을 양도 받는 것보다 토지 매입 후 새로 짓는 게 안전하다.(불법 건축물이나 시설물 하자 등의 문제)
  • 펜션 창업은 단체로 놀러 갈 만한 지역에 창업해야지 땅만 있다고 펜션 지으면 망하기 십상이다.
  • 펜션은 환금성이 매우 낮은 부동산이라 나중에 양도할 때 잘 안 팔리는 걸 감안하고 시작해야 된다.
  • 펜션 창업 이전에 임대로 먼저 2년 정도 운영해 보고 어떻게 펜션이 돌아 가는지? 어떤 노하우가 있어야 되는지? 직접 경험해 보고 창업을 해야 된다.
  • 펜션은 SNS 마케팅 필수다. 안 하면 망한다.
  • 펜션 창업 지역은 유명한 계곡이나 뷰 맛집, 산, 관광지 등 창업할 지역에 올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하고 되도록 IC 근처에 해야 접근성이 좋아서 인기가 많고 장을 볼 수 있는 대형마트나 도시 지역과의 인접성도 고려해야 한다.
  • 인테리어 할 때 분위기 있고 감성 있게 해야 젊은 층의 단골이 생긴다.

위 후기가 실제 펜션을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는 분들의 생생 후기였습니다. 펜션 창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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