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점장 월급 연봉 하는 일 사장과 차이 현실 정리

편의점 점장 월급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편의점 점장이라고 하면 편의점을 창업한 사장님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진짜 사장도 있겠지만 많은 편의점에서는 점장을 따로 채용하여 돌리는 곳이 많습니다.

저 또한 알바로 8개월 정도 일 하다가 사장님이 여러 군데의 편의점을 관리하는데 알바 관리나 이런 저런 것들을 관리하기 힘들다며 저에게 점장직을 제안 했고 실제로 1년 정도 편의점 점장으로 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편의점 점장 자리는 저처럼 알바를 하다가 여러 곳의 편의점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에게 제안 받는 경우도 있고 애초에 채용으로 편의점 점장을 뽑는 곳도 있으며 직영 편의점도 점장을 따로 채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렇게 편의점 점장으로 일을 하면 월급이나 연봉이 어느 정도인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자세히 정보를 종합해 보겠습니다.

편의점 점장은 직영 편의점에서 일을 하는 관리자를 점장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편의점을 창업하는 가맹점주님들은 점장이라 하지 않고 사장이라 부르며 혹은 점주라고 부릅니다.

근데 편의점을 창업하는 가맹점주님 중에서 여러 개의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혼자서 여러 개의 편의점 인력 관리나 발주 같은 것들을 관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점장이라는 자리를 하나 만들어서 알바 보다 급여를 더 주고 전적으로 해당 편의점 관리를 맡기게 되는데 이럴 때 점장으로 일할 사람을 뽑습니다.

또한 기업이나 법인 내에서 직접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는 공개 채용으로 점장을 따로 구인하여 해당 편의점을 운영하게끔 하기도 합니다.

소위 편의점 매니저라 불리는 편의점 점장은 점주가 해야 될 일을 다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하는 일은 매장 발주 관리와 알바생 관리를 하게 되고 근무시간은 편의점마다 다른데 보통 일반 직장인들처럼 9 to 6로 근무하는 편입니다.

가끔 알바생 자리가 빵꾸 나면 점장이 그 자리를 대신해서 근무하는 일도 합니다.

편의점 점장은 따로 월급제가 받는 조건의 근무가 아니라면 일반 알바생처럼 최저시급 + 주휴수당으로 월급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주 5일 9시 ~ 6시 근무면 세전 250만 원 이상 받게 되고 주 6일 9시 ~ 6시 근무는 세전 280만 원 ~ 300만 원 사이로 받습니다.

여기에 더해 알바생 자리가 빵꾸나면 점장이 대신 메꾸기 때문에 빵꾸 자리 메꾸는 것과 같이 대체 근무가 많아지면 편의점 점장 월급도 덩달아 오릅니다.

가끔 법인 소속 편의점 점장을 모집하기도 하는데 이런 자리의 점장 월급은 250만 원 전후로 월급을 받습니다.

편의점 사장, 점주 월급은 사실 상권에 따라, 직접 운영하는 시간 등에 따라, 매출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제가 일한 편의점 사장님은 월매출 5,000만 원 매장이었고 상품 마진 1,100만 원 정도, 점주 마진은 800만 원대, 본사 지원금 까지 받으면 총 마진이 대략 900만 원 중후반 정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카드 수수료나 폐기 금액, 전기세 월세 180만 원, 풀오토 24시간 인건비 700만 원 다 떼면 100만 원 조금 넘게 순수익이 나왔습니다.

보통 사장님이 100만 원 전후로 월급을 가져 가셨고 매출이 좀 잘 나오는 달에는 200만 원 가까이 월급을 가져 가셨는데 이런 편의점을 6개 돌리시던 분이니까 한 달 버는 돈이 어마어마 했던 걸로 기억 합니다.

직영 편의점 점장은 판매관리직이라 해서 면접 보고 편의점 프랜차이즈에 채용되서 편의점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일반 편의점 매니저, 점장이랑은 다르고 본사 직영 편의점의 점장이기 때문에 급여가 더 많은 편인데요.

보통 주 5일 40시간 근무하며 주 5일 주/야 로테이션 근무로 돌아가는 곳도 있습니다.

세전 기준으로 200만 원 후반 ~ 300만 원 초반으로 받으며 세후 기준으로 200만 원 중후반을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직영 편의점 점장은 인센티브와 상여금도 받아서 연봉으로 치면 2,000만 원 중후반 ~ 3,000만 원 이상 받는다 볼 수 있습니다.

복지도 많기 때문에 일반 편의점 점장 보다는 직영 편의점 점장이 좋습니다.

제가 일할 때는 대체근무 한 달에 두 번 정도 뛰면서 한 달 월급을 주 5일 40일 근무해서 세전 270만 원 정도 받았던 것 같은데

연봉으로 따지면 원천징수 기준 3,000만 원 초반이라 보면 됩니다.

친구는 휴게소에서 직영 편의점 점장을 했는데 연차도 있고 퇴직금도 있고 인센티브에 상여금까지 다 받아서 근무 시간이 저보다 적은데도 3,300만 원 조금 넘게 받았습니다.

편의점 점장 근로 조건은 편의점마다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 5일 9시 ~ 6시 까지 하는 곳도 있고 주 6일 9시 ~ 6시까지 하는 곳도 있으며 오전 8시 30분 ~ 5시 30분, 혹은 오전 8시 ~ 5시까지 하는 곳도 있습니다.

직영 편의점은 24시간 근무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일 12시간 주/야 교대근무처럼 돌아가는 곳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 편의점 점장, 즉 매니저 자리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6개월 정도 해봤지만 알바 빵꾸, 대체 근무를 심심찮게 들어가기 때문에 약속해 놓은 게 있으면 다 취소해야 되고 대인관계가 무너 집니다.

또한 야간에 갑자기 빵꾸가 나면 그만큼 짜증나는 일도 없으며 사실상 편의점 점장 알바 이력으로 어디 써먹을 데도 없고 급여는 많이 받겠지만 세월아 네월아 시간 떼우는 일만 하게 됩니다.

직영 편의점 점장은 좀 다른게 경력이 어느 정도 쌓이면 나중에 해당 편의점 창업 시 가맹비 면제 같은 혜택도 있고 퇴직금, 연차, 근무 빵꾸날 것도 없어서 직영 편의점 점장은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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